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명구)의 제33회 총회 2일차 회의가 10월 31일(수) 오전 09시 계산중앙교회에서 기도회를 시작으로 속개하었다. 기도회는 이병우 감독(충북연회) 인도롤 시작되었으나 등록회원의 소수만이 참석하여 회의장은 썰렁하였다.

모 연회 감독당선자의 취임을 반대하는 여성단체들의 시위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속개된 총회는 분과위원회 보고와 감리교신학대학교 김진두 총장과 목원대학교 권혁대 총장 및 미주신학대 총장 인준 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어 진행된 본부 감사위원회 조직(위원장 김일배 목사, 서기 이경복 장로) 보고 시 ①총회특별재판위원회의 재판장에 용역을 투입한 사건 ②총회 총실위의 개최 장소가 본부 회의실이 아닌 장소에서 개최됨으로 비용투입 사건에 대하여 새로 조직된 감사위원회에서 감사할 용의가 있는지를 질문하였다. 이에 대하여 감사위원회 조직보고에서 다룰 문제가 아닌 건으로 결론지었다.

이어서 오후에 있을 연회 감독 이. 취임식 시 모 연회 감독당선자의 취임을 반대하는 사태에 대하여 당사자인 전준구 목사가 “축복 속에 진행되어야 할 총회가 혼란스럽게 되 유감이라고 하며,  현재 총특재에 고발 건이 접수 되었으니 재판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하겠다”는 신상발언이 있자, 일제히 회원석과 방청석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하라는 소리가 있었고 김순영 목사는 성추행 감독의 취임을 반대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어서 로고스교회(서울남연회 감독 당선자 교회) 장로회장 한상일 장로는 전준구 목사는 2010년 로고스교회에 부임하여 아무 문제없이 목회를 하고 있으며 지금 제기되고 있는 성추행문제는 법적으로 아무문제가 없음에도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하여 승복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감독회장 전명구는 공로자 ①100만전도대 공로(윤보환 감독) ②2018평창동계올림픽 전도공로(강릉강남교회 김영민 목사) ③교회학교 위상제고 등 공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진열 장로) ④3.1운동 100주년 기념 관련 공로(이병우 감독-충북연회)에 대하여 표창하고 안식관 건립지원금을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백삼현 장로)에 수여하고, 여성연대에도 지원금을 전달하였다. 계산중앙교회도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 안식관 건립지원금(1,000만원)을 전달하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의 신사참배를 회개하는 결의문(붙임)을 채택하고 참석회원 모두가 무릎을 꿇고 회개기도를 간절히 하였다.

입법의회의원 선출은 총회원 1,461명의 1/3에 해당하는 인원을 교역자와 평신도가 동수로 선출되었다.

연회 감독 이. 취임식은 현 감독과 감독당선자들이 공히 문제가 제기된 감독당선자가 용단을 내리지 않는 한 이. 취임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 되어 이임 감독들만 총회원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이임식에 갈음하여 씁쓸함을 남기고 미진한 부분은 총회실행부에 위임하고 폐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