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M. Div 총동문회가 서울남연회 J감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는 책임을 방기한 채 세상이 주는 막강한 교권이라는 권력, 맘몬, 인기와 명예 이른바 현대인의 3종 세트 우상 앞에 무너져 가는 교회 모습이 있고, 특히 이 세 가지를 하나님의 뜻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거머쥐고 있는 자들에게서는 희망은커녕 감리회 공동체에 혹독한 고통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지난 10년의 역사가 생생하게 증명해 주고 있다고 지적해 감리교회 현 세태가 J감독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님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성명서는 여타의 성명서보다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J감독에 대한 성명서는 감독을 그만두라는 주장뿐이었으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성명서는 목사로써의 면직을 요구하는 한편,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 재판을 할 것을 주장해 다른 성명서와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눈치 보는 성명서가 아닌 같은 목회자로써 현실적인 주장을 했다는 평가다.
아래는 발표된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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