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18절)
2) 본문요약
바울은 먼저 이방인들의 종교적 죄를 규탄한 후 이어서 도덕적인 죄를 열거하며 견책한다. 종교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못할 때 도덕적으로 인간과의 문제는 자동적으로 뒤따르게 되어있다.
3) 내용분해
(1) 버림받은 상태(24-28)
① 내어버림(παραδίδωμι) - 이방인들의 극심한 도덕적인 범죄로 인하여(21-23절) 하나님께서는 세 번이나 반복하여(24, 26, 28) 저들을 내어버리심 곧 방치하심으로 심판의 형태를 취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로운 일을 행하는 자에게는 위로와 보상을 해 주시지만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는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서는 버리심으로 심판을 하신다. 이로 인해 인간들은 극도의 타락을 가져오며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긍휼 없는 심판뿐이다.
② 마음의 정욕대로(24) - 정욕이란 신약에 자주 보이는 낱말로 육체의 자연적인 욕구 전체를 포함한 것으로 도덕적으로 가장 불결한 성적 타락을 의미한다. 이교도의 특징은 성적 문란임으로 하나님은 저들을 성적 타락에 방치해 두셨다. 성적 죄를 별도로 지적한 것은 그들의 가장 현저한 죄악이기 때문이다.
③ 부끄러운 욕심에(26) - 하나님께서 범죄자들을 내어 버림으로 정상적인 성생활에서 벗어나 변태적인 성생활 곧 동성애로 저열한 성욕의 늪에 저들을 던져버린 상태가 되었다. 바울은 여성끼리의 동성애(26절, Lesbianism)와 남자끼리의 동성애(27절, Sodomy)를 지적했는데 이 죄악은 일찍이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만연함으로 유황불 심판을 받았던 죄악이기도 하다(유1:7).
④ 상실한 마음대로(28)-구체적 범죄 행위들을 나열하기에 앞서 그 행위의 원인을 밝혔는데 이방인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함에 있다고 했다. 상실한 마음과 싫어하다는 동일한 어원을 가지며 지식 안에서 하나님 소유하기를 싫어했다고 직역이 된다. 결과로 하나님을 무시하게 되며(출5:2), 부인하게 된다(딛1:16).
(2) 버림받은 결과(29-32)
① 근본적인 죄 - 불의, 추악, 탐욕, 악의
불의 - 진리를 거부하고 악행을 일삼는 것
추악 -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서 남을 해치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
탐욕 -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가지려 는 욕망(골3:5)
② 사람에 대한 심적 죄 -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시기 - 인간의 사악함과 부패성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죄성
분쟁 - 악한 생각과 탐심에서 발생하는 퇴폐적 인 투쟁을 위한 싸움
악독 - 악한 성질, 사기와 악독이 합치면 사람을 해치는 행동이 나옴
③ 사람에 대해 표현된 죄 - 수군수군 함, 비방, 하나님의 미움, 능욕, 교만, 자랑
수군수군함 -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 악평을 하는 것
하나님의 미워하심 - 죄목 때문에 하나님의 미워하신 바가 됨(능동, 수동)
교만 - 남을 멸시하고 자기 우월감에 사는 것
④ 비인간적인 죄 - 악을 도모, 부모 거역, 우매, 배약, 무정, 무자비
악을 도모 - 상대방을 파멸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악으로 모의하는 것
부모 거역 - 제5계명을 위반하는 것으로 구약(신21:18), 신약(엡6:1)에서 교훈
우매 - 이해력이 없어(몰이해) 사리의 전후를 구별 못하는 것
⑤ 사형에 해당하다(ἄξοι ϑανὰτον) - 법률적인 표현으로 죽음에 해당된다는 뜻으로 위에서 열거한 21종목의 형벌로서 자연사도, 법률사도 아닌 종교적 의미에서의 영원한 사망을 말한다. 자연사나 법률사는 일시적인 육신의 죽음에 불과하지만 본문의 사형은 하나님이 정하신 영원한 영적 죽음을 의미한다(롬6:23).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하나님께서는 왜 이방인들을 내어 버리셨는가?
③ 거듭해서 세 번 버림받은 죄목은 무엇인가? (24, 26, 28절)
④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내어버린 결과의 참 상은?(21가지)
⑤ 사형에 해당되는 신앙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