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21절)
2) 본문요약
이방인의 죄를 크게 나누면 종교적인 죄(18-25)와 도덕적인 죄(26-32)로 구분되며 본문에서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도 않고 감사치도 아니함으로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마음이 어두워짐으로 하나님께 버림받는 대상이 되었다.
3) 내용분해
(1) 진노의 대상이 됨(18-20)
① 하나님의 진노(ὀργὴ ϑεού, 18) - 하나님의 심판을 표현하는 용어로 신구약에 자주 사용되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배신한 이스라엘이나(레10:1, 민16:33), 이스라엘을 억압한데 대한 징계(렘1:11-17, 겔36:5)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대부분 말세적인 심판을 표시하고 있다(마3:7, 계6:16)
하나님의 진노는 반역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서이고 반면 인간에게 경건과 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
②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 - 자연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방인들은 불의로 진리를 마고 있음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불신 자체가 불의임으로 불신앙이 곧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된다.
③ 경건치 않음과 불의 - 하나님의 진노의 원인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 때문이다. 경건치 않음은 종교적인 문제로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섬기지 않는 죄로 인한 것이며(하나님에 대한 죄목), 불의는 도덕적인 문제로 율법 준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사람에 대한 죄목)
④ 하나님을 알만한 것(19) -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는가?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하셨으나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적으로는 우주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도록 되어있고, 내적으로는 양심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데도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은 이유로 결코 핑계치 못할 것이라 했는데 이는 말로서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2) 이방인의 과오(21-23)-바울은 이방인의 과오 세 가지를 열거했다.
① 하나님께 영화나 감사치도 아니함(21) -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으나 논리적으로 하나님을 평가하고 이성적으로 신앙에 대한 타당성을 논하기만 했지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거나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아는(γνοντες)것만으로는 안 되고 믿어야 영화나 감사가 나온다.
② 스스로 우월감에 빠져 있음(22) -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 졌다고 했는데 인간들이 우월감에 빠지는 이유는 하나님을 바로 인식하지 못할 때이다. 당시 로마인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민족이다. 그들은 세계 최강국임으로 로마 시민이라는 신분 하나만으로도 우월감을 가질 만 했고 거기에 권력, 문화, 재물 등 그리고 이스라엘은 식민지 국가임으로 그들이 신봉하는 기독교에 대해 호감을 가질 이유는 전혀 없었다. 인간의 우월감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데 언제나 가장 큰 저해 요인이다.
③ 잘못된 선택을 함 - 스스로 지혜 있다 하지만 우준 하게 된 상태이다. 로마인들의 지식과 문화적 업적은 오늘날에도 인정 될만한 것이지만 역시 신앙에는 무익한 것들이다. 더구나 헬라인들은 변론을 좋아했고 스스로 지혜 있다고는 했지만 그들의 지혜가 헛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성경에서 말한 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잠1:7)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우준 하게 되어 저주받을 수밖에 없었다.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신,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진노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③ 하나님이 진노하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④ 인간들이 우월감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⑤ 세상지혜를 소유한 자가 왜 신앙적으로 문제가 되는가?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