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재림에 대한 성도의 소망(벧후3:8-11)
52. 재림에 대한 성도의 소망(벧후3:8-11)
  • 주성호
  • 승인 2016.1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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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이단자의 기롱에 대해 질책과 경고를 하였으나(1-7) 본문에서는 주의 재림이 지체되는 이유를 해명하고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 것을 권면하고 있다. 시한부 종말론 자들도 문제였지만 오늘날 재림에 대하여 무감각해지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첫째, 지체되는 주의 재림(8-10)

1) 주의 재림이 지체되는 이유(8-9)
베드로는 시편 기자의 말을 인용하여(시 90:4) 하나님의 약속을 시간개념으로 기롱하는 무리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시간의 구분이나 제약을 받지 않으시며 시간을 초월해 계시는 영원한 현재만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신실한 하나님은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시는데 지연의 이유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셔서 오래 참으신다고 했다.

2) 주의 재림 때의 모습들(10, 12하)
기롱하는 자들이 무엇이라고 해도 주님은 반드시 오시는데 도적같이 온다고 했다.(마 24:43, 살전 5:2, 계 3:3) 뿐만 아니라 재림 때의 징조들은 땅에서 뿐 아니라 하늘에도 큰 이변이 일어나며 세계의 구성 요소와 질서가 완전히 파멸되며 해체된다. 그중에 모든 일이 드러난다고 했는데 타버린다 또는 없어진다는 뜻이다.

둘째,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11-13)

1)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11)
위에서 열거한 마지막 때의 대 파멸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를 반문하면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생활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올수록 성도들은 성결한 생활이 되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

2) 소망을 가진 생활(12-13)
하나님의 날은 주의 날(10절)과 같고 주님 재림의 날로 그날이 임하기를 성도들은 간절히 사모하라고 했는데 더욱 힘써(벧후 1:5)와 같은 낱말이다. 즉 성도들은 주의 날이 가까워 올수록 소망을 가지고 성결의 생활을 하도록 힘써야 하며 이미 신구약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약속들을 확신하면서(사 66:17, 66:22, 계 21:22) 비록 약한 육신을 가지고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할 자의 소망을 가진 삶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시한부 종말론 자들에 의해 주의 재림에 대해 큰 물의를 일으켰으나 더 큰 문제는 주의 날이 가까이 임박했는데도 노아나 소돔, 고모라 때처럼 무감각한 상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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