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과 보장된 영광(딤후 2:11-13)
제35과 보장된 영광(딤후 2:11-13)
  • 주성호
  • 승인 2016.08.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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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 요절]
우리가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13절)

[2. 본문 요약]
우리가 주와 함께 죽으면 결과적으로는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되며 주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이므로 결코 변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변할지라도 주는 미쁘시기 때문이다.

[3. 내용 분해]
1) 주와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림(11-12)
① 주와 함께 살게 됨(11):
미쁘다 이 말이여는 당시 초대교회 찬송중 하나로 이해된다. 바울은 주와 함께 죽었으면 주와 함께 살게 된다는 믿음을 굳게 믿고 또한 권면하고 있다. 죽음은 인간의 죄로 인한 것이지만 영생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혜 중의 은혜라 할 수 있다.

② 주와 함께 왕 노릇함(12): 세상의 왕은 한 나라의 주인으로서 권세잡은 자의 대명사이다. 우리 에게 주어진 고난을 참으면 우리는 주와 함께 살아 왕 노릇하게 됨을 바울은 역설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우리가 주를 부인하며 주도 우리를 부인하게 됨을 되새기고 있다.

2) 일향 미쁘신 주님(13)
① 우리는 미쁨이 없음(13상):
인간은 모두 자신의 무지와 고집 등으로 말과 행위가 일치되지 못하고 신앙의 결단 또한 약해지며 변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인간은 미쁨이 없고 다만 성령의 능력으로 신앙을 지켜 나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②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는 주님(13하): 인간은 미쁨이 없지만 주는 일향 미쁘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또한 성령의 약속을 통해 우리에게 확실히 보여주신 것이다. 주는 미쁘시기 때문에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며 믿는 성도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4. 단어 연구]
1) 죽었으면(11):
이 말은 생명이나 삶 등과 반대되는 의미보다 현재의 삶 속에서 성도가 추구하는 자기 부정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주를 위하여 죽는 성도는 죄인의 삶을 벗어버리고 주를 위한 고난의 삶을 영광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2) 부인하면(12): 거부하다, 거짓말하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이 말은 당시 고난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신앙을 속이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알면서도 고난의 상황을 이기지 못하여 신앙을 버리는 자는 심판 날에 주께 버림을 받아 영원한 형벌을 면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3) 미쁘신(13상): 이 말은 신실하다, 믿음을 소유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미쁠 수 없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이러한 인간의 상태는 죄로 말미암은 것이다.

4) 일향(13하): 이 말은 항상, 변함없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생가과 처한 상황등으로 항상 변할 수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미쁘셔서 구원의 약속을 이루어 나가시기 때문에 신실한 성도는 보장된 영광을 얻고 있는 셈이다.

[5. 질 문]
1) 우리가 주와 함께 죽으면 우리는 또한 어떤 축복을 얻게 되는가?(11)
2) 왕 노릇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12)
3) 우리가 미쁨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13상)
4) 주님이 자신을 부인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13하)

[6. 의 미]
인간은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신실한 인격을 소유할 수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신실하시기 때문에 구원의 약속과 그로 인한 영광을 보장하실 수 있다. 참된 신앙은 죽음을 통해 영원히 살게되고 인내의 신앙을 통해 왕의 권세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7. 적 용]
성도는 자신이 신실하지 않은 존재임을 항상 자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제나 신실하신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위를 본받아 보장된 영광을 얻도록 경주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날마다 영광의 삶으로 성화되어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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