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딤후 2:3-4)
제33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딤후 2:3-4)
  • 주성호
  • 승인 2016.08.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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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 요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4절)

[2. 본문 요약]
바울은 주의 복음을 위해 부름받은 자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해 비유로 말하고 있다. 부름받은 자들은 예수의 군사와 같다. 그러므로 예수와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군사가 자기의 개인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명령에 복종하는 것과 같이 복음에 진력함으로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다.

[3. 내용 분해]
1) 군사로 부름받은 성도(3)
① 예수의 좋은 군사임(3상):
바울은 복음을 위해 부름받은 성도들을 예수의 좋은 군사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악한 세상과 영적인 전투를 벌이는 성도들의 모습을 잘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좋은 군사라는 표현을 통해 이런 성도들의 영적 전투가 마지막에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주는 것임을 말함으로 소망을 주고 있다.
②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함(3하): 바울은 이와 같이 예수의 좋은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예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교훈하고 있다. 사단의 훼방으로 말미암아 영적 전투에 임하는 성도들은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혼자만의 고난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고난이므로 승리를 보장 받는 고난이다.

2) 바람직한 군사의 태도(4)
①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음(4상):
바울은 군사로 부름받은 자들이 개인적인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명령에 충실함을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받은 성도들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회를 위한 일을 자신의 일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② 모집한 자를 기쁘시게 해야 함(4하): 군사가 명령에 우선 복종하는 것은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함이니 이와 같이 성도들도 자신들을 부르신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세상적 기쁨을 위해 힘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오직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이다.

[4. 단어 연구]
1) 좋은 군사(3상):
바울이 군대와 관련된 용어를 사용한 예가 그의 서신에 자주 등장한다(롬6:13; 고전9:7). 군사는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많은 반대와 핍박을 견디며 악을 대적하며 싸우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주로 목회자에게 사용하였다.
2) 받을지니(3하): 여기서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할 수 없이 억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리스도를 위해 받은 고난은 상급이 보장되어 있고 결국에는 승리하기 때문이다.
3) 생활(4상): 여기서 생활은 일이나 직업, 사업을 뜻하는 말로 일상적인 삶이나 세상적인 일을 가리킨다. 당시 군대에 모집된 자들은 병영에서 숙식하며 개인적으로 가정 생활을 할 수 없었으며 상시적인 전투와 점령지 통치를 위해 먼곳으로 파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4) 기쁘게(4하): 여기서 기쁘게 하는 것은 자신보다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의 요구에 대해 순종하고 좋은 결과를 맺음으로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복음의 선포를 통한 그리스도의 기뻐하심을 의미한다.

[5. 질 문]
1) 성도는 그리스도의 무엇으로 부름받았는가?(3상)
2)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을 받아야 하는가?(3하)
3) 군사로 다니는 자는 무엇에 매여서는 안되는가?(4상)
4) 성도는 누구를 기쁘시게 해야 하는가?(4하)

[6. 의 미]
성도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드려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일을 삶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또한 삶을 통해 자신의 기쁨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구해야 한다.

[7. 적 용]
개인적인 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교회의 일에 빠지거나 뒤로 미루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일과 생활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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