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과 영광을 위한 인내(딤후 2:5-10)
제34과 영광을 위한 인내(딤후 2:5-10)
  • 주성호
  • 승인 2016.08.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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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 요절]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10절)

 [2. 본문 요약]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한 경주자가 면류관을 얻지 못하고 수고하는 농부가 먼저 곡식을 받는 것은 당연한 원리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 뿐만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얻으려는 자는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를 기억하고 나아가 모든 것을 인내하는 신 앙이 필수적이다.

 [3. 내용 분해]
1) 경기하는 자와 수고하는 농부(5-6)
① 경기자의 법(5):
경기에 임한 경기자는 진행되는 경기의 다양한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경기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아무리 훌륭한 경기를 수행하고 설사 일등을 했다 할지라도 면류관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② 농부의 수고(6): 농부는 농사를 위하여 한 해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아니한다. 또한 수고하는 농부는 적기에 파종하고 김을 매고 정성으로 곡식을 가꾸기에 그 소출은 풍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수고하는 농부가 그 해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은 마땅한 것이다.

2) 복음을 위한 고난(7-10)
① 주께서 총명을 주심(7-8):
바울은 자신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고 권면하고 나아가 그러한 생각은 주님이 주시는 총명을 통해서 가능함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언급한 복음과 같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②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것을 참음(9-10): 바울은 고난을 인하여 자신이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4. 단어 연구]
1) 경기하는(5):
원어적으로는 경쟁이라는 뜻의 헬라어에서 나온 말이다. 당시 원형 경기장 등에서 운동 선수들의 경기가 많이 벌어졌는데 사도 바울은 이러한 운동 선수들의 경기 전과 후의 모습에서 디모데가 감당해야 할 영적 훈련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한 준수 등을 비유로 가르치고 있다.
2) 수고하는(6): 이 말은 죽을 힘을 다해 애쓰거나 고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의
자신의 영적인 아들인 디모데에게 복음의 열매와 장차 누릴 영광을 위하여 영적, 육적으로 애쓰고 힘쓰야 함을 권면하고 있다.
3) 생각하라(7): 이 말은 단순히 상상하거나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 심사숙고하여 의미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바울은 자신이 말하는 것이 세상의 가치관을 넘어선 복음의 가르침 임을 상기시키고 이해된 복음은 항상 마음과 생각에 담아두기를 권면하고 있다.
4) 죄인과 같이(9): 여기서의 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가 아닌 당시 로마 사회의 법을 어긴 범법자를 가리킨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위하여 정치적인 범법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영광을 위하여 고난을 달게 받았음을 강조하고 있다.

[5. 질 문]
1) 경기자가 법 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되는가?(5)
2) 수고하는 농부에게 주어지는 수고의 댓가는 무엇인가?(6)
3) 바울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자를 누구라고 말하는가?(8)
4) 고난을 참는 자는 구원을 무엇과 함께 얻게 되는가?(10)

[6. 의 미]
경기하는 자나 수고하는 농부는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이 있다. 법대로 경기한 자가 면류관을 얻을 수 있고 수고한 농부가 곡식을 먼저 얻게 되는 것은 사회법이나 자연법에도 당연한 이치이다. 복음을 통해 구원을 얻는 믿음은 반드시 고난이 따르지만 그 구원은 영원한 영광과 함께 주어지기 때문에 값진 것이다.

[7. 적 용]
성도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양하고도 어려운 고난에 직면하게 된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부활과 마찬가지로 성도에게 크나큰 영광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영광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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