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것은 그냥 이쁜 것일 뿐입니다
이쁜 것은 그냥 이쁜 것일 뿐입니다
  • 이구영
  • 승인 2015.07.03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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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이쁜 여자를 좋아합니다. 길을 가다가도 눈에 확 들어오는 여자가 있으면 고개가 저절로 돌아가고, 차를 타고 가는 중이라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그런데 남자들의 이 행동이 그 여자를 사랑하고 싶어서 보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보는 것이지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위한 것이고 끝까지 들이대서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또한 진정 사랑해서 라기 보다는 ‘내가 이런 이쁜 여자랑 산다’, 혹은 ‘사귄다’는 이생의 자랑을 위한 것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릴 적부터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는 말 많이 듣고 자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는 이쁘니까 남자들이 당연히 사랑할 줄 알지만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이쁜 것은 이쁜 것으로 끝이고, 사랑은 별개임을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이쁜 사람인가 사랑받는 사람인가? 스스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 나는 이쁜 데 사랑받지 못할까?

성경에 보면 사랑받는 사람들의 특징이 나옵니다.
이뻐서가 아닙니다. 외모가 좋아서 사랑받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랑받는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사랑받으며 살고 싶거든 네가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라!

왜 성형수술을 합니까? 이뻐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랑받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 받음은 결코 외모가 기준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쁜 사람만 사랑받도록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사울이라는 사람과 다윗이라는 사람이 비교되어 나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고, 다윗은 2대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시작과 결말이 너무 다릅니다. 사울은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서 좋은 교육 받고 좋은 외모와 신체조건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인기 좋았고 점점 많은 칭찬 속에 살았지만 결국 그는 많은 죄 가운데 초라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의 죽음과 함께 그의 가문도 함께 멸망합니다. 반면, 다윗은 그 시작은 너무나 미약했고 좋은 가문도 아니고 외모도 그렇게 빼어나지 않았지만 하나님과 사람 앞에 엄청난 사랑을 받다가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고,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왕이 되는 명문가문을 만들게 됩니다. 어떤 차이가 났을까요? 간단합니다. 사울은 자신을 사랑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살고 싶었던 반면, 다윗은 자신을 사랑하기 보다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가난했고 가진 것 없던 사람이었지만 늘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했고 사랑하려고 했습니다.
그가 사울왕의 미움을 받아서 도망자의 삶의 살 때에도 그는 혼자 도망하지 않고 가난한자 빚진자 환난
당한자 수 백명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자기도 먹을 것이 없어서 얻어 먹으면서도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늘 사랑으로 다가가서 함께 죽고 함께 살려고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부유한 자이건 가난한 자이건 상관하지 않고, 아이와 노인을,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지 않고 다 사랑하며 돌보아주던 사람이 다윗이었고 그렇게 사랑이 많았던 다윗을 사람들은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왕이 된 후에도 그의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사랑이 많으니까..
또 다윗만큼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너무 사랑해서 하나님께 집을 지어드리려고도 했고, 하나님께 온갖 정성을 담은 예배와 예물을 드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남에게 사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사랑하라!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쁜 사람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사랑받습니다.
외모가 이쁜 사람이 공허한 이유는 이쁜데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절망하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쁜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사랑받고 싶으면 성형수술을 하지 말고 먼저 사랑하는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
♪♪사랑은 언제가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가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이쁜 것은 그냥 이쁜 것으로 끝입니다. 그 이쁜 것이 진정한 사랑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은 만족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랑은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사랑받음의 비밀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음을 알고, 그 사랑에 보답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시작할 때...... 바로 그 때 그는 사랑받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의 외모가 훌륭해서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나 보다 먼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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