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연회 헌법사안은 2/3 찬성 논란
충청연회 헌법사안은 2/3 찬성 논란
  • KMC뉴스
  • 승인 2023.04.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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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회(NCCK)와 세계교회협의회(WCC) 탈퇴건 본회의 상정 결의
연회통폐합 반대의견 본회의 상정 결의

충청연회 제공 보도자료 및 사진

제25회 충청연회 첫째날 개회예배 및 별세교역자 추모예식에 이어 연회조직을 시작으로 연회 회집 일정이 시작되었다.

충청연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에 천안중앙지방회 성원교회와 세워지는 교회 2개소와 서산지방회 일으키는 교회 1개소 총 3개소의 개척교회가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양서지방회 아산중앙교회와 온양동지방회 온양동부교회가 통합되고, 서산동지방회 광염교회와 부석제일교회가 통합되어 총 4개의 교회가 통합되었다.

그런 이유로 충청연회에 속한 교회수는 23개 지방회 658개로 전년도보다 1개 교회가 줄었으나 교역자수(정회원 807명, 준회원 43명, 서리 15명, 은퇴회원 207명)는 원로목사 포함 1,072명으로 전년도보다 32명이 증가했고, 2022년 연회 총수입(특별회계수입 포함)역시 전년도의 976억여원(일반697억여원, 특별278억여원)보다 약 47여억원 늘어난 1,024억여원(일반 721억여원, 특별302억여원)의 결산을 보았다. 반면 전체 교인수는 2021년도 81,254명에 비해 1,254명 줄어든 79,927명으로 세례아동은 392명 증가했으나 원입인은 1,493명 줄어든 것으로, 특히 성인 원입인의 감소(아동546명, 성인947명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차 회집 회원 점명에서 회의진행 의견이 들어왔고 연회회의록에 천안지방회 평신도 연회원 대표의 누락이 보고되어 한때 회의진행이 늦어지기도했다. 노광현 연회총무가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천안지방회에 수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해당 지방 감리사에 보냈고, 해당 지방 감리사를 통해 올라온 자료로 연회회의록에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천안지방회 정회원은 34명인데 평신도 대표는 28명으로 연회회의록에 기록되었는데 지방 실행부위원회에서 36명으로 선출하여 보고했는데, 천안지방회 감리사 보고시에는 누락되었다고 해당 지방회원이 보고했다. 이후 천안지방회 최승원 감리사는 지난 연회에서 편입을 하지 않은 교회 3곳의 목회자가 6명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연회원을 제외했기에 34명중 6명을 제외한 28명의 연회원에 대한 지방회원 28명을 선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교리와 장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회 실행부회의를 걸치지 않고 연회에 보고된 과정의 문제에 의견에 대해 최승원 감리사는 감리교장정의 관련사항을 들어 답변했으나, 회의진행 의견으로 이후 내용은 지방회 실행부위원회에서 다루도록하고 연회원 1,534명중 920명이 참석하여 과반수 768명보다 많기에 회의 점명을 마치고 충청연회 개회를 선언했다.

충청연회 본부의 2022년도 인사·사무·재정 및 각 기관에 대한 감사보고가 구영걸 목사가 나와 보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회회의록을 참조하여 당진교회 손해승 장로가 보고했다. 새 임기의 감사를 선출하기 위해 회장이 자백하는 것으로 동의·재청하여 오전 회의 끝나기 전에 발표하기로 했다. 특별회원(원로목사) 및 내빈 소개에서 원로목사 35명이 참석하여 인사했고, 원로목사회 회장 정수동 원로목사와 임원들이 단상에 올라 축하의 인사를 했다. 원로목사회는 현재 207명의 회원과 금번 15명의 은퇴목사 포함 222명으로 증가했다. 신임 감사위원으로 최상근 목사 박종호 장로를 감사에 천거하고 동의·재청을 받아 선출하고 정회했다. 이후 저녁 6시경 사무처리 품행통과 순서 이후에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감사 선출을 위임할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다시 천거의 과정을 거쳐 2명의 감사를 확정했다.

연회 일정 첫째날 오후에는 분과위원회 조직 및 회의, 연회 소속 기관 보고, 특별 위원회 활동 보고, 연회 인준기관 및 사회복지 기관 보고, 해외선교사∘기독교계통학교 교목∘군목 보고, 평신도 단체 보고 및 신임 회장 소개, 각 지방회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과정고시·자격심사위원회 보고, 품행통과, 분과위원회 보고, 전도 컨퍼런스 임명 및 사례 발표회, 표창식, 은퇴교역자 찬하예식, 감리사 및 평신도 실행위원 선출보고의 순서로 계속되었다.

평신도 단체 신임회장 소개의 시간에 새로 뽑히거나 연임된 신임회장 인사가 있었다. 신임회장으로 남선교회연합회 임동규 회장(하늘중앙교회), 여선교회연합회 박은화 회장(당진교회), 교회학교연합회 김광호 회장(하늘중앙교회), 장로회연합회 정해곤 회장(선장교회)이 선출되어 인사했다.

23개 지방회 감리사 보고가 이어졌다. 산불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방회의 소식이 전해졌다. 홍성지방회 김유천 감리사(홍성중부교회)는 얼마전 홍성지역에 큰 산불로 인해 임야가 손실되고 성도들과 주민들의 주택이 전소되는 등 지역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속히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들 당부했다. 태안지방회 우창식 감리사(연포교회)는 23개 교회 정회원 27명 목회자 준회원 1명이 무흠하게 목회 잘하고 있다고 하면서 어제 1개 교회가 개척되어서 총 24개 교회가 되었다고 개척교회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과정고시·자격심사위원회 보고, 품행통과, 분과위원회 보고, 전도 컨퍼런스 임명 및 사례 발표회, 표창식, 은퇴교역자 찬하예식, 감리사 및 평신도 실행위원 선출보고의 순서로 계속되었다.

과정고시·자격심사위원회 보고에 이어 정회원허입 예정자 품행통과에서 천안지방회 하늘샘교회 이찬양 전도사를 비롯한 21명이 통과되었다. 준회원허입 1년급 천안지방회 은혜샘교회 박윤수 전도사를 비롯한 15명이 품행통과되었고, 준회원허입 예정자 천안지방회 목천교회 이택수 전도사를 비롯한 15명이 품행통과되어 준회원허입식을 진행했다.

내빈으로 감리교단과 교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장기기증운동과 각막이식수술을 전개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와 함영석 목사가 참석해 인사했다. 지난 12월 홍성지방회 광천교회 이필준 목사의 아내의 갑작스런 소천으로 유지를 받들어 장기기증하여 새생명을 선물하게 되었고, 지난달에 광천교회에서 102명이 장기기증 서약식에 참여하고 웨슬리사회성화운동실천본부 충청연회 회장으로 이필준 목사가 섬기게 되어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이필준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필준 목사는 “갑작스런 아내의 뇌사판정으로 평소의 유지를 따라 장기기증하여 새생명을 선물하게 되었다”면서 “그런 뜻을 따라 광천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서약식에 많이 동참해 준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감리교회 웨슬리 사회성화운동에 앞장서서 지역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분과위원회 조직 보고는 서면으로 보고받고, 그 외 국내·외선교사업위원회와 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 사회평신도사업위원회. 건의안이 올라온 건의안심사위원회에 대해 직접 보고를 받았다. 국내·외선교사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진원 목사(홍주제일교회)를 선출했고 기본사업은 회의자료에 준하며 더해서 2024년도에 선교사를 위한 성지순례를 추진하기로 보고하고 동의·재청했다.

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에서는 위원장으로 김득수 목사(온천제일교회)가 선출했고, 교회학교교육을 위한 사업,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사업과 교역자교육을 위한 사업, 일반교육사업으로 속회지도자교육을 실시하고, 이외의 모든 사업은 상임위원회에 위임하기로 보고하고 동의·재청했다.

사회평신도사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최태경 장로를 선출했고, 기본사업에 추가하여 선교사업후원으로 연회에서 추진하는 전도교육 및 행사 등 사업에 적극협력하기로 보고했고 동의·재청했다. 건의안심사위원회에서는 4월 13일에 목사 7명, 장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안심사위원회에 올라온 3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를 보고했다. 1요안 “한국기독교교회협회(NCCK)와 세계교회협의회(WCC) 탈퇴건”에 대해 표결한 결과 찬성 10명 반대 2명으로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의했고, 2요안 “미 연합감리회(UMC)와 교류 금지 및 교리와 장정 개정 촉구건”도 표결한 결과 찬성 7명 반대 4명으로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의, 마지막 3요안 “연회 통폐합 반대의 건”도 표결한 결과 찬성 9명 반대 2명으로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의한 것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성선 의장은 각 안건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1안건에 대한 찬성 의견으로 정병연 회원(상록수교회)이 개진하였고 반대 의견 개진자는 없었다. 투표의원을 통해 찬반의견을 개수하였고 참석자 중 ‘탈퇴 반대 의견’은 7명, ‘탈퇴 찬성 의견’은 521명으로 재석수 813명의 과반수를 넘겼기에 탈퇴 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2요안에 대해 한철희 목사(서천제일교회)가 찬성 의견을 개진했고, 기타 의견으로 김기형 목사(홍성교회)는 찬반을 묻기 전에 토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2요안에 대해 참석자중 반대 45명, 찬성 322명으로 재석수 813명의 과반수가 넘지 않아 부결되었다. 3요안 연회통폐합 반대의 건에 대해 김선희 목사(삽교천교회)는 “연회통합 이전에 본부의 구조조정이 먼저 되어야하고, 지방회통합, 교회통합, 그런 후에 연회통합이 가능하다”면서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투표결과 통합찬성 10명, 통합반대 475명으로 과반수를 넘어 본회의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충청연회에서 “함께 교회를 세우는 충청연회”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전도 컨퍼런스’ 사업 사역자로 태안지방회 소망교회 이은석 목사를 전도컨퍼런스 위원장으로, 온양동지방회 온천제일교회 김득수 목사와 홍성지방회 홍성제일교회 최정일 목사를 전도컨퍼런스 위원으로 각각 임명하고 김성선 감독은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충청연회 전도 컨퍼런스’를 위한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경기연회 평택서지방회 화평교회 유혜석 목사, 경기연회 안산서지방회 로뎀문화교회 홍기용 목사, 경기연회 오산지방회 즐거운교회 최동식 목사를 강사로 초대하여 전도와 부흥을 위한 사례를 듣는 시간을 준비했다.

유혜석 목사(화평교회)는 서울남연회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전도한 지 만 7년이 되는 아침에 기도하는 중에 “전도가 왜 안되는지 아느냐”하며 “네가 하는 그 전도는 나와 상관이 없는 전도”라는 응답을 듣고 “성장에 대한 열망으로 내 생각과 내 야망을 내려놓게 되었다”면서 그 후 전도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경기연회 평택서지방회로 옮겨 화평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고, “전도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것을 이루어드리는 것으로, 내가 준비될 때 하나님은 많은 것을 역사하셨다”라고 간증했다. 로뎀문화교회 홍기용 목사는 2008년 11월에 교회를 개척하였고, 개척 1년이 지난후에 “개척을 했으니 부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해 개척을 해야하는 것이다”라는 은혜를 받고 부흥을 위해서가 아닌 한사람의 영혼구원을 위해 전도할 것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셔서 ‘반대로 하는 전도’를 통해 이사가시는 분들에게 선물과 편지로 새로운 곳에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전도했고, 무료 전도종이컵 봉사, 전도지 5천장 대신에 그 비용으로 전도 대상자 한영혼에 집중, 교회학교 전도에 힘입어 교회공간을 마련하고 나눔의 무인카페공간을 이웃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매년 교회차량으로 대입수능시험자긴급 수송차량을 지원, 마을행사에 참여, 학교 안에 기독교 동아리를 만들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능기부와 섬김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현재도 영혼구원과 이웃사랑, 제자훈련 교육을 교회비전으로 삼고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전도방법을 통해 코로나시대에 방송 재능기부,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영상 및 액자 지원, 전교인이 참여하는 전도영상제작 전도, 나눔전도를 통해 방역물품제공 뿐 아니라 현재는 교회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도카를 마련하고 전도가 필요한 교회를 찾아가 교회섬김 프로젝트로 섬기고 있다고 사례를 전하며, “나에게 전도란 예수님을 사랑하는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즐거운교회 최동식 목사는 “JOY 123 교회”라면서 “Jesus 1st, Others 2nd, Yourself 3rd" 예수님을 첫 번째로 섬기고 예배하며, 두 번째로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이웃과 다음세대를 사랑으로 섬기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세 번째로 성도들이 복되고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교회라고 소개했다. 1999년 창고로 사용하던 작은 상가 지하를 교회로 사용하여 개척한 교회로, 2003년 2대 담임자로 부임하여 2007년 150평의 성전으로 이전하고, 코로나로 어려웠던 2021년 5월에 650평 성전으로 이전하여 차근차근 부흥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변의 이웃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한신대 학생들을 위한 전액 무료기숙사 [조이풀 하우스]는 청년부흥의 밑거름이 되어 20명이 넘는 청년회로 젊고 미래가 있는 교회로 나아가게 되었다. 2020년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부흥을 믿고 넒은 성전으로의 이전을 기도하여 마침내 2021년 5월 650평의 대지위에 새로운 성전을 세워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며 영혼구원하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간증했다. 심은 후 4년간 3cm밖에 자라지 않다가 5년이 되면 하루에 30cm씩 자라고 6주후에 15m 이상 성장하는 모소대나무처럼 복음의 뿌리 깊은 교회로 영적으로 성장하고 부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충청연회 회원들에게 영혼구원을 향한 큰 도전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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