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다시 복음 앞에서 회복과 부흥을 향해”
중부연회 “다시 복음 앞에서 회복과 부흥을 향해”
  • KMC뉴스
  • 승인 2023.04.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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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연회 첫째날

감리회 3개 언론사(뉴스엠•당당뉴스•kmc뉴스) 공동취재단 ... 올해 연회는 중복이 많은 관계로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취재하여 같은 기사를 올리기로 했음을 알립니다.(편집자주)

제82회 중부연회(김찬호 감독)가 4월 10일(월) 오후 2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계산중앙교회(최신성 목사)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감리교회의 모연회인 중부연회는 2021년에 비해 2022년 총교인수가 줄었지만 교회수와 교역자수에서 증가를 보였다. 교인수는 250,370명에서 240,604명으로 9,766명 줄어들었고, 교회수는 1,088개에서 1,090개로 2개 증가했다. 그리고 교역자수는 정회원 1,769명(2021년 1,783명: -14), 준회원 107명(2021년 98명: +9), 특별회원 282명(2021년 268명: +14), 협동회원(7명으로 동일), 준회원허입예정자 44명(2021년 47명: -3), 국외거주교역자 15명(2021년 16명: -1)으로 지난해에 비해 5명 늘어났다.

김찬호 감독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모두가 함께 모여 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나님을 향해 박수를 유도했다. 김 감독은 어떤 때보다 전도가 중요해졌다며 “코로나 직후 하나님께서 연회를 치리하는 감독직에 세워 주신 것은 전도에 힘써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0만 명이었던 감리교회 교세가 12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며 ‘200만 전도운동’에 사활을 걸고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중부연회가 집중해서 펼치면 한국감리교회가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전교회 목회자 후원과 선교사 활동 후원, 그리고 다음세대를 세우고 일으키는 사역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2개 연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중부연회는 첫날(10일 오후) ▲개회예배와 별세교역자 추모식에 이어 ▲연회 조직 및 사무처리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비전 선포식 ▲선교사대회 ▲은퇴찬하예배 순으로 진행했고 둘째날(11일) 오전에는 ▲교역자 품행통과 ▲연합회장 보고 및 인준 ▲감리회본부, 각국 총무 보고 ▲각 기관 보고 ▲표창식 ▲특강(임성모박사의 ‘복음주의 자유주의’) ▲분과위원회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하여 점심시간을 활용해 감리교회 최초 목사안수를 받은 김창식 목사의 삶과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한 ‘머슴 바울’을 시청한 후 오후에는 ▲사무처리 ▲특강(김흥규 목사의 ‘덕 이론과 성화’ ▲제4차 로잔대회 협약식과 감리교 200만 전도운동 전도대장 임명식 ▲정회원•준회원•목사안수 예정자에 대한 성품통과에 이어 준회원 허입식까지 진행한 후 각 지방회별로 감리사 선출과 평신도 실행위원 선출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날(12일) 오전에 다시 속회하여 ▲사무처리(연회 감사 선출) ▲목사안수식 ▲정회원허입식을 진행하고 마지막 순서인 총문문답 한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2022년 연회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보낸 교회들은 기둥교회(2,500만 원)와 주안교회•부평교회(2천만 원) 등 총 224개 교회 3억8천3백여만 원이었다.

▣ 개회예배

연회 서기 유영준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이성용 감리사(인천북지방회)의 기도, 배정섭 장로(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장)의 성경봉독, 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합창단의 특별찬양 후 김찬호 감독이 ‘다시 복음 앞에서 회복과 부흥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찬호 감독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연회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연회를 하니 감사하기 그지없다며 하나님께 박수로 영광돌리자고 제안했다. 이어 안디옥교회는 초대교회로서 이방인 전도에 열심을 냈다며 최초의 선교사인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전도하는 ‘참교회’의 모델이 됐으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처음으로 받게 된 교회였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흉년으로 예루살렘교회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구제하는 교회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코로나가 끝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때에 감독이 됐다며 “하나님이 전도하는 감독으로 세워 주셨다고 믿는다.”는 말로 감독직 수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계속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튀르키예 지진, 이단 등으로 어려운 시기다며 이런 때 바른 신앙으로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부연회의 ‘200만 전도운동’이 촉매가 돼 다시 부흥운동이 일어나면 한국감리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장을 잃어버린 예배와 전도를 회개하고 새롭게 일어서는 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그러기 위해 철저한 회개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개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시작이 됐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회개를 기초로 현장예배와 전도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차원에서 200만 전도운동에 적극 나설 것과 중부연회가 그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연회 내 어려운 목회자들을 후원하는 일에 집중하고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일할 것이며 이단문제와 동성애(차별금지법)에 복음의 진리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찬호 감독의 집례와 전임감독들 및 감리사들의 보좌로 성만찬예식을 거행하고 별세교역자에 대한 추모도 진행했다. 전양철 목사는 위로의 말씀에서 지난 회기동안 별세한 18명 교역자들의 영혼이 영생하는 줄 믿는다며 “유족인 남편과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날로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김찬호 감독이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름

소 천 일

이 름

소 천 일

이 름

소 천 일

김연식 목사

2022.12.26

이호문 목사

2022.9.30

배용호 목사

2022.10.4

천명화 목사

2022.10.5

박철주 목사

2022.11.10

림안식 목사

2022.12.18

김정근 목사

2022.10.25

김현태 목사

2022.11.4

김효중 목사

2023.1.25

노신봉 목사

2023.2.22

유재덕 목사

2022.8.24

정연숙 목사

2023.2.14

박용우 목사

2022.5.11

우남섭 목사

2022.8.22

최영진 목사

2022.7.30

유의명 목사

2022.12.

김동수 목사

 

한상용 목사

2022.4.29

[별세교역자 명단]

▣ 1차 회집

오영석 감리사(구월지방회)의 기도로 1차 회집을 시작해 회원점명 결과 3,377명이 등록했다는 서기부의 확인을 받고 김찬호 감독이 개회를 선언했다. 내빈소개를 시작해 ▼정비호 대령(예일교회 소속)을 비롯한 중부연회 소속 군목단이 인사한 후 연회 장소를 협력한 계산중앙교회 최신성 목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장로회전국연합회장 박웅렬 장로의 인사에 이어 UMC 유라시아연회(구 소련 지역) 허에드워드 감독과 임원, 조영철 선교사(러시아) 등이 인사했다.

다음으로 서기 선택은 “감독이 자벽하고 서기가 부서기를 자벽하기로 하자”는 동의안과 재청으로 김찬호 감독이 김태원 목사(강화읍교회)를 지명했고 김태원 목사가 조성범 목사(참뜻 교회)를 부서기에 자벽했다. 감독의 말씀과 공천위원회 보고, 연회 총무 보고는 자료집으로 대체했다.

이어 감사 유학열 목사와 이진호 장로를 대표해 이진호 장로가 감사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 행정감사에서는 모든 서류가 잘 정리되어 있어 별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지난해 중부연회 총수입은 13억1천5백여만 원이었고 총지출은 11억2천7백여만 원으로, 1억8천8백여만 원이 이월금이었다. 이진호 장로는 “연회 부담금 납입이 연말에 쏠리는 현상으로 인해 연회 살림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며 개체교회 연회 부담금의 연초 혹은 매월 분납을 권면한다고 했다.

기본재산관리특별위원회에서는 대출지원금을 회수해야 할 대상 17개 교회 중 완전 상환한 교회도 있으며 상환 기한 전에 상환하는 교회도 있다고 보고했다. 그중 9개 교회는 상환 기한 도달에도 상환을 마치지 못해 위원회에서 당사자 면담 결과 개체교회 형편과 능력에 따라 2027년까지 상환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고했다.

한국감리교회가 올해 8월 24일을 기점으로 전개하기로 한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비전 선포식’과 200만 전도운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모든 회원들이 일어선 상태에서 황광호 감리사가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하고 김찬호 감독에게 전달했다.

▣ 중부연회 선교사대회

조혁 감리사(남동지방회)의 진행으로 연회에 참석한 중부연회 소속 선교사들의 이름과 사역나라가 불리고 각국의 국기들이 등장했다. 그 뒤를 따라 김찬호 감독과 35개국에 파송받아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자신들이 사역하는 국가의 국기를 손에 들고 함께 입장했다.

중부연회 소속 선교사들은 194가정 350명으로, 이날 선교대회에 참석하여 등단한 선교사들은 53명이었다. 감리회세계선교사회 회장 최윤수 선교사(필리핀)와 중부연회 선교사회 회장 현광섭 선교사(말라위)의 인사에 이어 김찬호 감독이 격려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파송교회와 함께 협력하여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축복한다며 “중부연회가 더욱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해외선교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이 대표로 현광섭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하고 모든 연회원들이 기립하여 ‘마라나타’를 부른 후 해외선교와 선교사들의 안정, 그리고 사역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선교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회원들의 손에는 중부연회가 선교사를 파송한 국가의 국기가 들려 있었다. 이들은 ‘마라나타’를 부를 때 손에 든 국기를 흔들며 선교의지를 다졌다.

▣ 은퇴찬하예배

신정규 감리사의 사회로 시작해 카리스색소폰연주단의 특별연주와 중부연회 실버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권용각 목사(선린교회 원로, 중부연회 제25대 감독)가 ‘복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김찬호 감독이 축도함으로서 첫날 회집을 마쳤다.

권용각 목사는 “세상의 직업 중에서 가장 보람있고 어려운 일이 목회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성령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도우신 줄 믿는다.”며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 받은 복을 유지하는 사람, 유지하고 있는 복을 느끼는 사람”이라며 은퇴 이후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이뤄 늘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은퇴한 목회자들은 24명이었다.

번호

성 명

지방회

교 회

번호

성 명

지방회

교 회

1

이천휘

인천북

부평제일

13

박준자

인천동

소 망

2

이상출

연수동

부활로

14

남강현

인천동

창 영

3

유은식

새인천

예 음

15

임경섭

인천서

왕 산

4

조경열

새인천

인천연희

16

신유호

부평동

삼 산

5

김진두

구 월

인천제일

17

김의명

남동서

미 파

6

황광연

부천동

좋은벗

18

장영철

강화동

강화중앙

7

정중섭

부천남

세 광

19

조언정

강화동

미 파

8

허영희

부천남

부천제일

20

김충곤

강화동

미 파

9

염범석

부천남

부천제일

21

배경수

김 포

하 성

10

백영민

시흥남

알 곡

22

채강석

부평서

부평서부

11

신재철

강화동

선 행

23

고재권

구 월

참 빛

12

김태식

강화북

오류내

24

김주섭

시흥남

미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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