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유대인 박물관
시드니 유대인 박물관
  • 서정남
  • 승인 2023.01.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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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정치 경제 사회 다방면에서 영향력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도 13만 명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다. 주님이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기다리시는 유대인들 아닌가...

유대인 박물관이 시드니에 있다고 하여 호기심 반으로 초록창에 검색해서 가 보았다. 시내 중심가에서 멀지않은 곳인데 목 좋은 모퉁이에 있는 3층 건물이었다. 유물의 단위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입구에서부터 검사가 철저하였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가방을 오픈하는 검사를 입 출 시에 각 각 받아야 했다. 1992년에 문을 열었으니 3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역사를 지키려는 그 의지는 대단하지 않나? 소장된 유물, 생활소품들을 볼 때 그들이 생명같이 여김이 와 닿았다. 전시품과 널브러진 시신들의 사진은 나치의 잔혹함을 공개한다. 학업과정에서 배운 역사와 사건들을 기록과 현물들을 통해 확인하며 나의 발걸음은 눈물 베인 소품들에게로 자꾸만 다가갔다.
한 벽면 가득하게 걸려있는 카펫이 나를 압도한다. 그 거대한 면에 성경 말씀과 장면들이 그림으로 수놓아져 있다. 얼른 보아도 모리아산의 이삭이 보이고 시내산의 모세가 보였다. 십계명 돌판도 짜여 있다. 히브리어를 다 이해 못하니 사진으로 찍어 와서 교수님인 친구 도움을 받아서 편집해 보았다. 바닥에 깔아두는 카펫에조차 말씀으로 디자인하고 수놓았으니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모세의 가르침처럼 말씀과 벗하지 아니할 수가 없으리라만 현실은 참 안타깝고도 안타깝다. 그들이 공유하는 사진에 설명도 덧붙여 편집하여 이해도를 도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속히 종결되기를 기도하자.

□로마서 11장□

17) 또 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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