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수난의 종 메시야(사 53:2-11)
12. 수난의 종 메시야(사 53:2-11)
  • 주성호
  • 승인 2021.03.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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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선지자는 인간을 구원하는 메시야에 대해 양면을 묘사하였는데 영광과 승리의 메시야와 고난당하시는 메시야이다. 특별히 수난주간을 맞이하여 고난당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의 당하신 수난에 동참하기 바라며 구체적으로 남의 어려운 짐도 질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하겠다.

첫째, 수난의 성격 (2-4)

1) 멸시받아 버린바 됨(3상)

권위로 임하는 메시야를 기대했던 유대인들에게 흠모할 것이 없는 평범한 모양으로 임할 때 멸시당함은 당연하나 영적인 아름다움은 영적으로만이 분별된다.

2) 간고를 겪고 질고를 당함(3하)

여러가지 고난과 질병까지 담당하신 주님은 육체뿐 아니라 영적인 치유까지 포함하고 있다. 어쨌든 주님의 수난은 유대인들에게는 멸시와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으나(마 27:39-44) 수난의 의미를 바로 깨달은 자는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눅 23:47) 할 수 있다.

둘째, 누구를 위한 수난인가? (5-6)

1) 우리의 죄악을 인함(5)

그리스도의 수난은 우리를 위함임을 믿을 때 은혜받게 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된다.

2)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심(6)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인데 이 사실을 믿을 때 치유뿐 아니라 평화도 이룩된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

셋째, 수난의 태도 (7-9)

1) 어린양 같음(7)

수치, 공격, 고문을 당하시면서도 인내와 온유의 본을 보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세례 요한도 말하기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야"(요 1:29)이라고 하였다.

2) 강포와 궤사가 없음(9)

절대로 무죄하였으나 어떤 어려움도 그대로 당하시겠다는 비장한 각오는 구차한 변명의 유혹도 물리칠 수 있었다.

넷째, 수난의 목적(10-11)

1) 속건 재물로 드려짐(10상)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하신 그대로 속죄물이 되기에 넉넉하여 만족했다.

2)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기 위함(10하)

외아들까지 보내셔서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키 위한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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