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 이구영
  • 승인 2020.03.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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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장은 바벨탑을 만드는 과정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창 11:3-4]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서로 말합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말하되’ 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 기도하되, 하나님께 아뢰되 입니다.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이 늘 서로 말하였다면, 아브라함이나 모세, 혹은 다윗 같은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하는 구절은 이런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제 하나님께 아뢰되’,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죄인들은 서로 말했습니다. 산꼭대기보다 더 높이 탑을 쌓아서 홍수를 이기자고 담합했습니다. 아무리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시는 것이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과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교만하니 회개가 없고, 교만하니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주인이 되려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하는 영광을 가로채려고 합니다. 여기에 인본주의의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행 12:21-23]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헤롯은 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죽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똑똑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완벽하고 거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겸손해야 하고 낮아져야 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반면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의 교만과 실수로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3일 동안 7만 명이 죽었습니다. 감사해야 할 때 과시하고 싶었던 다윗은 이제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섭니다. 예배를 드리며 회개합니다.

[시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나아가 자기 때문에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해 위로금을 내 놓습니다. 사무엘하 24장에 보면 은 오십 세겔을 지불합니다. 반면에 역대상 21장에 보면 금 육백 세겔을 더 지불합니다. 은 한 세겔이 노동자의 4일 품삯입니다. 시간당 8590*8시간 = 68720*4일 = 274,880원입니다. 은 한 세겔이 274,880원 일 경우에 은 50세겔은 13,744,000원입니다. 또 금 한 세겔은 은 한 세겔의 15배 정도 가치를 쳐 주었습니다. 그러면 금 한 세겔은 274,880*15 = 4,123,200원입니다. 금 600세겔 4,123,200*600 = 2,473,920,000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25억 원 가량을 예물로 드리며 회개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삼하 24: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온 날들의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의 대상이신 하나님께 교만의 죄를 회개하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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