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교회(담임목사 최상훈) 단기 의료선교팀(팀장 이미란 목사)은 11.20(수) 베트남 다낭시의 인근지역인 디엔 프억면 문화센타에서 293명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사역을 수행하였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주의공화국으로 프랑스의 지배아래 있다가 호찌민이 1945년 북부에 베트남민주공화국을 수립하였고, 남부에서는 1949년 프랑스의 지원을 받은 베트남공화국이 성립되어, 상호 통일을 위한 내전을 벌이다가 사회주의공화국의 승리로 1975년 남부의 베트남민주공화국이 패망하고 통일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민주공화국을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맹호부대 등을 파견하여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지에서 의료선교를 펼치고 있는 w 선교사의 전언에 의하면 디엔 프억면 화장촌은 내전시 한국군으로부터 전쟁의 피해를 입어 반한 감정이 타 지역보다 강한 편으로 반한 비석까지 세워져 있다. 따라서 더욱 예수님의 사랑으로 의료선교를 통하여 화장촌 주민을 섬김으로 그 빚을 갚아가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화장촌 적십자의 사전 문서로 초청을 받은 자들만 가능하였으며 화양교회의 단기 의료선교팀(이비인후과-2팀, 치과-1팀)과 다낭 시 적십자 의료선교팀(안과, 내과-2팀) 협업으로 이루 졌으며, 접수 과정에서 문진을 통하여 진료 받을 과를 정하여 혈압과 체온을 점검하고 전문의에게 인수되면 진료 후 약이 처방되어 지급되었다. 그 후 적십자에서 준비한 선물을 중보기도 후 증정하였으며, 안과에서는 돋보기 안경을 지급하였다. 의료선교 모든 과정 속에서 참여한 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섬김으로 은혜스럽게 1일차 의료선교를 마무리 하였다.
이비인후과 진료의사 정연훈 권사는 진료 중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었음에도 처리해 드리지 못하여 너무 죄송한 마음으로 가슴이 아팠다는 간증을 하였으며 현지 의료팀과의 협업과정에서도 갈등 없이 진료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이는 성령님께서 미리 역사하신 증거로 확신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또한 17명의 선교팀원들이 하나 같이 섬김과 사랑과 배려의 빛의 영성으로 주어진 사명을 헌신적으로 감당하는 모습에서 주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는 귀한 여정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이는 기도 이외에는 이런류가 나갈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부여잡고 선교팀 모두의 함심기도와 화양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신 결과임을 고백하였다.
의료선교팀은 현지 w 선교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낭SC(Salt& Candle) 전문병원 터(토지 88여평)를 방문하고 공사 추진을 방해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물러가 속히 병원이 건설되어 육신의 질병도 치유 받고 더불어 영혼도 구원 시킬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해 주실 것을 간절히 통성기도하며 땅 밟기를 하였다. 베트남 땅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는 병원을 이루겠다는 의미이며 예수님을 기초로 예수님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내과, 두경부 쪽 관련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전문과목들을 중심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비용 약30억원(추계)중 기본 재원 10여억은 마련되어 있고 계속 후원처를 물색중이 있다. 한편 기도 중 주위에 있던 한 사람이 우리의 기도장면을 동영상 촬영(경찰에 신고용)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는 베트남 땅을 덮고 있는 어둠의 세력이 얼마나 강력하게 역사하고있나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며 허가된 교회이외에서는 기도, 찬양,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를 순간 느낀 순간이다.
기도하는 도중에 주위에 있던 한 사람이 우리의 기도장면을 동영상 촬영(공안에 신고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며 계속 주시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였다. 베트남은 허가된 교회 공간 내에서는 기도와 예배와 찬양과 모임이 허락되나 그 이외의 공간에서는 기도와 예배와 찬양과 모임을 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