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는 오는 15일 총장선출을 앞두고 4일 낮 12시 기자들을 초청해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박경량 목사) 주관으로 박경량 목사가 총장선거에 대한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한 보도자료에는 오는 15일 총장선거를 앞두고 5일 화요일 오후 2시 입후보자들이 정책발표회를 갖도록 되어 있으며, 15일 오전 심층면접을 거처 오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정책발표회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이사, 학생, 교수, 직원, 총동문회 임원들이 직접 3명에게 투표를 해 최종 3명의 다득표자가 심층면접에 오르도록 했다. 투표 비율은 이사 18%, 학생 10%, 교수 22%, 직원 10%, 동문회 10%로 총 70점이 산출되며 나머지 30%는 서류점수를 환산해 최종 고득점자 3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진행 방식에 대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직접 총장선출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1차에 한해서이며 비율 역시 직원과 학생은 10%여서 학생들의 숫자에 비해 적용 비율이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심층면접에서는 총추위가 채점하도록 되어 있지만 결국 최종 2인에 대한 선택은 이사회가 하도록 되어 있어 이번 총장선출 방식에 대해 다소 발전적인 방식이라는 긍적적 평가가 있는 반면 옥상옥에 불과하다는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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