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평등의 마르틴 루터와 독일
만인평등의 마르틴 루터와 독일
  • 김봉구
  • 승인 2019.10.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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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은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종교개혁 502주년의 날이다.

마르틴 루터 당시 나이는 34세로 비텐베르크대학에서 신학교수로 성당에서 설교자로 살았던 이 도시의 정식명칭은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 이 성당은 현재는 루터교회로 종탑 밑에 루터가 지은 찬송가 585장 ‘내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가 쓰여있다. 베를린에서 60km 떨어져 있는 루터의 도시엔 유네스코에 등록돼 있는 루터 하우스 박물관과 그의 무덤도 교회 안에 있어 인구 3만의 작은 도시에 연 30만명의 전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루터가 주창한 만인은 평등하다는 만인사제설로 독일은 대학 등록금이 없는데도 대학 진학률이 40%가 안되는 나라, 기술강국, 중소강국, 복지사회, 민관협력 롤모델국가가 되었고, 루터교가 국교인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최고의 복지국가들이 되었다. 국가가 어떤 철학을 기반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형태와 면모가 갖춰진다는 점에서 만인평등의 루터철학을 따른 독일과 북유럽 국가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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