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뜨거운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 KMC뉴스
  • 승인 2012.02.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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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3.1절은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민족이 결단한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가시밭길을 걸으신 믿음의 선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에게 전해져오는 민족 자존과 자주의 정신을 이어 받아야 하겠습니다. 93년전 33인의 선구적 지도자들이 헌신과 결단으로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했습니다. 그 선언은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서울에서 평안도 벽촌의 산골까지,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으로 메아리쳤습니다. 그 함성은 남녀노소와 종교를 초월하여 조국이라는 이름으로 민족이 하나됨을 확인하는 거사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본래 자유인이듯 '대한사람'이 자유인임을 선언했습니다. 3.1운동은 '민족자존과 자주'라는 세계사의 앞길을 연 것이었습니다. 3.1운동에 이어 이집트와 터키, 필리핀과 인도 등 세계 각지의 민족자결 투쟁에 불을 붙었습니다.그렇게 이 민족은 어려운 시대를 지나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자유와 민주화를 향한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3.1운동은 '대한민국'의 첫 출발이자 자주독립 기초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조국의 독립을 이룩하고 이 땅 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웠습니다.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가난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땀과 눈물을 심으며 오늘의 번영을 일구어 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런 역사의 전환기에서 백성을 계몽하며 이끄는 선지자적 역할과 함께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 한국교회가 뜨거운 나라 사랑의 정신을 오늘에 다시한번 회복하여 이제는 보다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 서야 하겠습니다. 신앙만이 좌우의 이념갈등과 동서간의 지역논쟁을 뛰어넘어, 민족 통합과 화해의 길을 가는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꿈꾸었던 자유와 기회의 나라, 땀을 흘린 사람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결실을 거두며, 넘어진 사람도 함께 붙들어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공동체를 세우는 꿈은 참된 신앙으로서만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선조들이 간절히 염원했던 그 꿈, 민족의 독립과 자존을 완성하는 길은 평화통일입니다. 하나된 한민족, 통일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그런 꿈을 이루는 일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3.1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2년 3.1절을 맞으며
미래목회포럼 대표 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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