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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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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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전>


본회는 귀 련맹 강영섭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유가족과 귀 련맹의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회는 남북교회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애쓰고 노력해왔던 고(故) 강영섭 위원장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모든 여정을 바쳤던 고인의 뜻을 이어 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유가족과 귀 련맹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본회는 가능하다면 조문단을 파견하여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남북교회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교루와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년 1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고(故) 강영섭 위원장의 약력 및 활동, 조그련의 현황>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신 강영섭 목사가 2012년 1월 21일, 80세를 일기로 소천하셨다. 강영섭 목사는 김일성의 외종숙이며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주석을 지낸 강양욱 목사의 아들로, 목사 안수를 받기 전 루마니아 대사를 역임했다. 강영섭 위원장은 북한의 종교인협의회 부회장으로 역임했으며, 조국평화통일협의회, 평양신학원 학장으로도 일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위원장으로서 강영섭 목사는 여러 중요한 에큐메니칼 모임에 조그련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캔버라, 하라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개최된 WCC 총회에도 참석했다. 또한 도잔소 프로세스와 글리온 모임에서 한반도 화해와 통일에 대한 중요한 기여를 해왔으며, 이어 독일, 캐나다, 미국 등에서 열린 남북교회가 함께 초청된 교회관련 모임에도 참석했다.

남북관계에서 강영섭 위원장은 금강산 기도회와 평양기도회를 개최하여 기독교인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현재, 봉수국수공장, 빵공장, 소채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향에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있고, 조그련 사무국과 목사와 전도사를 양성하는 평양신학교가 있다. 전국적으로 50여개의 가정교회에 13,000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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