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정상화 발걸음
감신대 정상화 발걸음
  • 송양현
  • 승인 2018.02.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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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연구논문 표절 전수조사 지시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정상화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 식당 그릴에서 10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참석해 오랜만에 진통 없이 이사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파행으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2018년 회계연도 자금 예산안과 MTU빌딩 신규임차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그러나 정관 변경의 경우 현재 이사 정족수19명 중 2/3인 13명이 안돼 처리하지 못해 다음 이사회로 이월됐다.
그리고 기타토의 시간에는 최근 불거진 감신대 교수들의 논문 표절로 인한 학교 명예 실추와 관련 해 감신대 모든 교원의 연구실적물에 대하여 표절여부 전수조사하는 것이 논의됐으며, 이는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건의되어 이사장이 총장에게 전수조사를 지시하시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진두 목사에 대해 제14대 총장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하는 임명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명패에는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성경구절이 새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전명구 이사가 불참했으며, 긴급처리권한으로 임기가 지났지만 정족수로 인정되는 최희천, 최이우, 최헌영, 김정석 등 4인 역시 불참했다. 또한 앞선 이사회에서 신임이사로 교육부에 신청된 이들에 대해서는 9인 이사회와 관련되어 교육부에서 처리가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권세득, 이원재, 김철한, 강수철, 한봉수, 곽주환, 장호성, 황문찬, 이웅천, 이광석, 강승진, 오명동, 권영화 등) 이들에 대한 교육부 승인은 빠르면 3월말 경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4월 경에는 법인 이사회가 이사교체까지 정상화 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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