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청빈’으로 김영란 법 동참한다
‘이신청빈’으로 김영란 법 동참한다
  • KMC뉴스
  • 승인 2017.03.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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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만전도로 영혼살리고 교회살리고 미래살리는 운동

취임 100일을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이신청빈’의 삶 △감리회관 외벽을 통한 대사회적 메시지 전달 △종합 민원실과 소통 신문고 설치 등을 통해 감리교회의 대내외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교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히려 개혁의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목회자 청빈운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루터의 ‘이신칭의’와 웨슬리의 ‘이신성화’에 이어 “지금시대에는 ‘이신청빈’이 필요하다”고 말한 전명구 감독회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 잡은 김영란 법 준수를 꼽았다.

또한 감리회의 대표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상을 광화문 본부 희망광장에 설치하고, 국민의식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서훈 등급조정 청원운동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과도한 소송과 재판의 공정성 시비로 본부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재판위원회의 법조인들을 모아 공동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치된 의견을 내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전 감독회장은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면 교회 내부의 문제를 사회재판으로 가지고 가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입법의회에서 재판법을 연구,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명구 감독회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하면서 ‘100만전도운동본부’를 전격 출범했다. 100만전도운동본부(본부장 지학수 목사)를 통해 수립된 정책은 감리교회의 자랑인 연회(감독)-지방회(감리사)-개체교회의 조직과 평신도조직을 총동원해 실천된다. 또 부흥단과 전도강사단, 전도최고위원회(기도/후원) 등이 가동될 방침이며, 목회자에게 신뢰받는 감리교회, 믿을 수 있는 본부가 되기 위해 100만전도운동본부는 작은교회를 살리는 운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목회지원센터를 통해 목회현장의 고충을 듣는 한편 긴급의료비, 자녀장학금, 국민연금 가입 등을 도와 비전교회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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