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게된 시각장애인 위장렬씨
앞을 보게된 시각장애인 위장렬씨
  • 조정진
  • 승인 2013.04.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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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자로부터 기증된 각막과 교회의 각막이식수술비 후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2013년 부활절을 앞두고 2월 13일 성회수요일 ‘한국교회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을 개최하고 각막기증과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여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주는 ‘생명의 빛’캠페인을 전개하여 연간 1500여명의 각막이식대기자와 각막이식을 위해 고난주간 금식기도헌금과 부활절 헌금으로 1인당 300만원의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는데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특별히, 사순절기간동안 선천성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각막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위장렬(29세,보리떡교회)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각막이식수술비가 마련된 만큼 하루속히 각막기증자가 나타나 앞을 볼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하였다.

지난 15일(월) 부활절이 지나고 15일 만에 각막이식대기자인 위장렬씨에게 병원으로부터 각막기증자가 나타났으니 가급적빨리 입원하라는 기적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다음날 16일(화) 오전 11시경에 누군지 모르는 한 뇌사자의 각막을 이식받은 위장렬씨는 한국교회의 후원과 기도로 ‘빛’을 볼 수 있게되었으며, 19일(금) 오전에 퇴원하였다.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입원하여 두눈으로 앞을 보게된 위장렬씨는 “수술후 몇시간이 지난후 두눈을 뜨니 신기할 정도로 앞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교사로 봉사하는데 그동안은 맡고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름만 부르는게 미안했는데 퇴원하는데로 빨리 교회에가서 주일학교어린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말하였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교회의 후원으로 시각장애인이 각막을 이식받게되는 것은 단순히 ‘빛’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후원과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이웃사랑의 실천이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나누는 뜻깊은 일이다”고 말하였다.

문의 : 1588-0692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010-389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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