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감리교회 성도들 사후 각막기증서약
하늘감리교회 성도들 사후 각막기증서약
  • 조정진
  • 승인 2013.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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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금식기도헌금으로 시각장애인 1명에게 ‘광명의 빛’ 선물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사순절 제5주를 맞아 지난 2월 17일 주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하늘감리교회(담임목사 박성민)에서 주일 1부 9시예배와 2부 11시 대예배에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하늘감리교회에서는 이번 사순절 장기기증서약식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사를 계획하고 가정별로 가족과 부모의 동의를 통해 어린 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으며,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후 장기기증서약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날 주일 1, 2부 예배에 참석한 하늘감리교회 성도 120여명 가운데 박성민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55명의 성도들이 사후 각막기증을 비롯하여 뇌사시 장기기증과 운전면허증 신규발급 및 갱신시 장기기증의사표시에 각각 참여하였다.

특별히, 정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 기준으로 각막이식이 필요한 대기자1,511명 가운데 627건의 각막이식이 이뤄졌고 지난해 사후 각막기증자는 96명, 총 189건의 각막이식이 이뤄졌으며,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각막으로 이식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갓난아기 때부터 선천성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29세 한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 하늘감리교회에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여 이날 주일예배 장기기증서약식을 진행하면서 박성민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고난주간 금식기도헌금으로 1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키로 약정하였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외국에서 수입된 각막으로 이식수술을 받을 경우 500만원의 비용인 반면 사후 기증된 각막으로 이식이 진행될 경우 300만원이면 시각장애인 1명이 각막이식수술을 받아 광명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며, 각막이식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1,5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교회와 성도들의 금식기도헌금 후원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광명의 빛'을 찾아주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 지원을 위한
고난주간 금식기도헌금 후원요청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상임이사 조정진목사(010-389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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