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9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주관
감리교군선교회 9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주관
  • KMC뉴스
  • 승인 2023.10.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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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결실의 10월을 맞이하여 9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9사단은 6.25 전쟁 시 철원395고지에서 중공군 3개 사단과 맞붙어 13000명을 사살하고 승전하게 되는데, 전투가 지나간 395고지를 바라본 미군이 White Horse Hill이라 부른데서, 백마라는 부대명칭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특히 9사단은, 대표적인 산악 전투였던 매봉산전투와 한석산전투에서 30연대 1대대 부사관과 병사들이 북한군과 맞서 승전하여 모두가 한 계급씩 특진한 전력이 있을 만큼, 부대전투력이 강하다. 월남전에도 참전하여 월맹군 13500명을 사살할 만큼 국제적 전투력도 탁월하다.

이 같은 전투력은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하는데, 종교적 신념 특별히 기독교적 사생관이 큰 힘이 된다. 이 사역을 감당한 역대 감리교군목은 박경천 원로목사, 신문구 원로목사, 정의선 원로목사, 김영호 군목(중령, 육본교회)이 군종참모였고, 심상영 목사와 배철희 목사가 연대군목이었으며, 현재 군종참모는 이종도 목사(서울연회 자교교회 소속, 감신 01)이며, 남부연회 백기남 총무가 9사단수색대대 출신, 이석주 목사(삼남연회 영도중앙교회)가 9사단 30연대 소대장 출신이기도하다. 이종도 목사는 군종 68기로 2010년에 임관하여 911공수여단 군종과장과 종합행정학교 상담학과 교관을 거친 군종병과의 재원이다.

세례식은 인천 늘푸른교회(김일준 목사)와 논산제일교회(경지환 목사)가 후원하였다. 인천 늘푸른교회는 은퇴목사와 사모님들이 섬기는데, 장태봉 목사(해군 군목)와 백창현 목사(육군 군목)가 성도로 섬기고 있다.

세례식은 사단 청년들과 훈련병들로 구성된 찬양팀이 '야곱의 축복'을 부르면서, 군종참모의 인도에 따라 이완경 장로(은평동지방 평신도부 총무)가 기도하였다.
"고된 훈련을 견뎌낸 훈련병들이 세례받기위해 모였습니다.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으로 인도하소서. 이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런 시간으로 기억되게하소서. 십자가 군병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서로 아껴주며, 인내와 절제도 배우며, 미래도 설계하고, 가치관도 정립하면서, 승리하는 군생활하게하소서"

조성준 장로(남선교회장)가 살전5장18절을 교독한후, 김호용감리사(은평동지방회)가 감사생활을 독려하는 설교를 하였다.
"감사하는 삶에는 신기한 일들이 생겨난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께 감사하라'한다. 시련을 만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능력주심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통해 비범한 삶을 산 바울이 성도들에게 전하는 대표적 가르침이 '감사하는 자가 되라'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나?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깨달아야한다. 감사하지 않는 것은 감사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깨달음이 없기 때문이다. 많이 가진 자가 많이 감사하는 게 아니라, 많이 깨달은 자가 많이 감사한다.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날마다 기쁘게! 날마다 힘차게! 군생활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길바랍니다."

윤석렬 목사(교육부 총무)가 세례축하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군대를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후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세례받기 전과 세례 받은 후에도 차이가 난다. '나는 군에 갔다 온 사람!'이라는 자의식이 생긴 것처럼, 세례는 우리로 하여금 '나는 하나님의 자녀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인정과 함께 고백하게 한다. 그래서 세례는 새로운 시작이다. 그리고 세례는 우리를 하나님께 붙잡히게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게 하는 게 세례이다.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는 삶이 시작된 여러분을 축하합니다."

은평동지방의 김호용 감리사, 윤석렬 총무, 이창익 회계, 9사단 군종참모를 지낸 정의선 원로목사, 이종도 군종참모가 이완경 장로와 조성준 장로의 보좌로 훈련병 88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세례공포가 있은 후, 이창익 목사(은평동지방 회계)가 다음과 같이 격려하였다.

"저도 여러분처럼 훈련병 때 세례 받고 군생활 하였는데, 힘든 군생활을 잘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내무반에 비치된 성경책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힘들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불안해질 때마다, 이불 속과 초소에서 성경을 읽었는데, 그때마다 위로와 소망이 생겼고, 마침내 목사까지 되었다. 여러분도 힘들 때마다 성경을 읽어보라!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가 있을 것이다"

세례식은 정의선 목사(서을 중앙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군선교회(곽주환 이사장)는 논산제일 교회(경지환 목사)와 인천 늘푸른 교회(김일준 목사)의 후원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예배순서와 세례를 맡아준 은평동지방회(김호용 감리사), 정의선 목사, 사단교회와 군종참모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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