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남부연회
제69회 남부연회
  • 송양현
  • 승인 2023.04.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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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69회 남부연회가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대전 힐탑교회에서 열렸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회예배는 남부연회 김동현 감독의 집례로 최승호 목사가 신앙고백, 이경원 감리사가 대표기도, 이강래 남선교회장이 사도행전 5장 41-42절을 봉독했다. 또한 사모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었으며 금번 연회에서 은퇴하는 안승철 목사가 ‘다시 메도디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안 목사는 설교에서 존 웨슬리가 연회원 구성을 어떻게 했는지를 언급하며, 연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까?’, ‘어떻게 하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까?’, ‘어떻게 하면 말씀대로 살아갈까?’를 고민하는 사람들, 정말 영혼구원에 불타는 이들을 불러 연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은 신앙생활을 세상생활보다 등한시 한다며, 연회원들 모두 존 웨슬리가 꿈꿨던 감리교회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상에서는 하루 하루 일해야 할 양을 채워야 하는 것이 직장생활이라며 최소한 직장생활처럼 신앙생활해야 진정한 메도디스트라라며, 정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 정말 내가 죽었는가? 절대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수 있는가? 세상 유혹을 이기고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가?의 고민에 우리는 기도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교했다.

성만찬은 김동현 감독이 집례하고 역대 남부연회 감독을 역임한 임제택 목사, 이기복 목사, 안승철 목사, 최승호 목사가 보좌했으며, 분잔은 각 지방 감리사들이 맡았다. 분잔을 하는 동안 ‘아이노스’의 듀엣 특별찬양이 있었다.

개회예배 특별헌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봉헌했으며, 백용현 감리사가 봉헌기도를 했으며, 이어서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영상을 시청한 후 전도대장 홍광표 목사와 송명섭 장로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 모두가 ‘영적각성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개회예배는 임제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연회조직 및 사무처리에서는 김동현 감독이 서기 박해범 목사를 자백하고 서기가 부서기 강태영 목사, 통계서기 이요한 목사 자백해 선출했다. 또한, 재적 1790명에 1587명 등록으로 개회가 선언했다. 현재 남부연회는 349개 교회(전년 동일), 1,126명의 교역자(작년 1,116명), 교인 95,895명(전년도 98,950명)로 구성되어 있다.

감독의 말씀에서 김동현 감독은 코로나 3년 동안 너무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서로 돕고 협력해서 타교단보다 잘 버텨준 연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하디120주년을 맞아서 전도를 통해 다시 회복되어지기를 바라며 전도는 씨 뿌리면 하나님이 열매 맺는다는 믿음을 갖고 올 한해 40개 교회를 전도를 위해 지원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준회원 3년 과정을 진짜 목회를 배우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목회의 실질적인 것들을 지도해서 좋은 목회자를 세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원로목사 인사와 감사보고, 결산보고, 총무보고가 있었다. 총무보고에서는 남부연회 회관건물을 매각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15년 됐지만 건물에 문제가 많고 현재 건물이 기울고 주저 앉고 있어 3년 내에 재건축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옆 건물에서 회관건물을 매입해 재건축을 하겠다는 의사가 전달되어 시세보다 많은 30억에 매각 계약했으며 새 건물을 마련하는 동안 년 2천 2백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목원대학교 구신학관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 사무처리 마지막으로 여선교회장 나영애 권사(영천교회), 남선교회장 이강래 장로(하늘정원교회), 청장년선교회장 박대남 권사(용운동교회), 교회학교연합회장 송명섭 장로(연무중앙교회)를 인준했다.

첫째날 2차 회집(오후)은 오후 2시 별세회원 추모식으로 시작했다. 故 권정홍 목사, 故 나대복 목사, 故 이길환 목사의의 추모식은 신현구 감리사의 사회로 김태신 감리사가 기도하고 송명섭 장로가 기도, 여선교회연합회가 특별찬양, 이진구 감리사가 고인에 대한 약력 소개를 맡았으며, 설교와 축도는 최승호 목사가 맡았다.

최승호 목사는 ‘의의 면류관이 준비된 삶’(디모데후서 4장 5-8절) 말씀을 통해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더 많은 준비와 수고를 통해 붙잡으라는 의미이고, 떠달 시간이 됐다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갈 시간이 가까웠음을 의미한다며 초대교회 교인들의 묘비에는 죽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나라에 들어갔다고 새겨져 있는 것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새생명에 들어갔음을 기억하기 위함이라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가족들을 향해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사무처리시간에는 각 지방회 감리사 보고, 분과위원회 보고(과정고시 및 자격심사위원회), 품행통과(정회원, 준회원, 허입예장자, 안수예정자)가 있었으며, 준회원 허입식이 바로 이어졌다. 감리회본부 및 연합기관 보고는 이 철 감독회장과 각국 총무, 전국 남.여.청장년선교회, 청년회, 교회학교, 속회연구원, 웨슬리전도학교 등이 인사로 대신했으며, 감리교군선교회 및 군목단의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은퇴교역자 찬하식은 박광현 감리사의 사회로 권균한 감리사가 기도하고 나영애 권사가 성경봉독, 힐탑교회 찬양팀의 특별찬양, 김칠수 감리사의 은퇴교역자에 대한 약력소개, 강판중 목사가 찬하사, 조성원 목사가 은퇴사를 각각 맡았다. 김동현 감독은 이날 은퇴하는 이들에게 예물을 전달했으며 설교와 축도는 이기복 목사가 맡았다.

정년은퇴: 안승철, 이조형
자원은퇴: 김낙환, 김종우, 김현수, 손병의(공상), 안형식, 오경수, 오영현, 이광주, 이정구, 임동원, 조성원, 진태원

표창식은 모범표창

1. 대전중부지방회 빈들공동체 남재영 목사(평화통일)
2. 대전둔산지방회 둔산성광교회 장영인 선교사(선교사 20년 근속)
3. 세종남지방회 늘푸른교회 김승욱 목사(개척 6년만에 큰 부흥)
4. 논산지방회 백석교회 박종성 목사(논산지방회 역사책 편찬)
5. 논산지방회 논산중앙교회 양진수 목사(벧엘의 집 표창패)

6. 대전서남지방회 대전서광교회 박락규 장로
7. 대전둔산지방회 대전제일교회 김용학 장로
8. 대전대덕지방회 은빛교회 최근호 장로

다자녀 가정 표창

1. 대전서남지방회 대전서광교회 최세라 집사
2. 대전유성지방회 베데스다교회 정채혁 목사
3. 금산지방회 홍도교회 서은희 집사
4. 청양지방회 화성중앙교회 김성현 목사

준회원 성적 우수자 표창

1. 준회원 허입 세종지방회 물댄동산교회 오의택 전도사

2. 준회원 1년급 대전유성지방회 천성교회 윤소현 전도사
3. 준회원 2년급 대전서북지방회 하늘문교회 이분숙 전도사

성역 30년주년 표창(준회원 허입부터)

1. 대전동지방회 형통한 교회 김종호 목사
2. 대전유성지방회 유성교회 신현구 목사
3. 대전유성지방회 은혜교회 이관희 목사
4. 대전중앙지방회 문화동교회 김기수 목사
5. 대전중앙지방회 태평교회 오세호 목사
6. 대전중앙지방회 중부교회 홍광표 목사
7. 대전서북지방회 둔산중앙교회 최정순 목사
8. 부여지방회 초촌제일교회 박은배 목사
9. 논산지방회 석종교회 김현욱 목사
10. 논산지방회 부적중앙교회 박준승 목사
11. 연무지방회 금암제일교회 남원모 목사
12. 연무지방회 에덴교회 박만규 목사

성역 40주년 이상 표창(남부연회는 성역 30주년 표창을 시작한지 9년째로 이전에 30주년 표창을 받지 못한 목회자들을 이번 연회에서 표창했다.

1. 공주지방회 변화산 교회 류근성 목사
2. 공주서지방회 신관교회 조성원 목사
3. 대전둔산지방회 대전제일교회 이성호 목사
4. 대전유성지방회 힐탑교회 안승철 목사
5. 공주지방회 양화교회 임상일 목사
6. 부여지방회 규암중앙교회 오재만 목사
7. 대전중부지방회 온맘교회 이환진 목사
8. 대전서북지방회 하늘문교회 오경수 목사
9. 대전유성북지방회 하늘정원교회 최승호 목사
10. 연무지방회 은혜와사랑의교회 엄상신 목사
11. 논산지방회 화악교회 강기현 목사
12. 논산지방회 백석교회 박종성 목사
13. 대전대적지방회 은빛교회 윤만기 목사
14. 대전북지방회 하늘꿈교회 김덕창 목사
15. 세종지방회 전의교회 한욱전 목사
16. 세종남지방회 도암교회 이승규 목사
17. 공주지방회 늘푸른교회 나광진 목사
18. 부여지방회 석성중앙교회 김두현 목사

감사와 각 지방회 감리사 및 평신도 연회 실행부위원 선출이 있은 후 정회 됐으며 오후 7시 30분 제3차 회집(첫날 저녁)이 다시 열렸다. 이 시간에는 각 분과위원회 보고가 있었으며, 연회소속 선교사 보고, 특별위원회(평화통일특별위원회, 개척.비전교회살리기, 농촌교회살리기, 위기대응특별위원회, 동성애대책위원회, NCCK, WCC 연구위원회, 다문화선교위원회 등의 보고가 있었다.

한편 목사안수예배 헌금은 대전 외국인복지관 이전비로 후원 됐다. 대전외국인복지관은 현재 임대건물이 매각돼 상반기 중 근처 전월세를 얻어 이전해야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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