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 30주년 기념예배에 초대합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30주년 기념예배에 초대합니다.
  • KMC뉴스
  • 승인 2012.10.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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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 30주년 기념예배에 초대합니다.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나무들은 앞 다투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초록 옷을 벗고 황홀한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실로 사랑에 빠지고 싶은 황홀한 가을입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빕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걸어온 길을 응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든든한 버팀목으로 동행이 되어 주신 회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함께 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담고 있는 계시이며,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해 가는 영적인 안내자입니다.

피조물들은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하나님의 자녀들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1982년대 초반, 누구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을 때,

한국교회는 한국공해문제연구소(97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로 개칭됨)를 결성하여

환경파괴를 반대하며 창조질서보전 운동에 나섰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의 육성으로 인해 과다하게 배출된 맹독성 공해가 주변 생명은 물론 인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 시작한 때입니다.

그간 우리는 환경주일을 선포하고(1984년) 녹색교회를 세웠으며(현재 29개 교회가 지정됨), 온산공해병의 위험을 알렸고(1985년), 원자력발전을 반대하였으며(1986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로 간소한 밥상을 차리는 생명밥상운동을 전개하였고, 지구 생태계를 살리고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은총의 숲 조성사업(2009년~현재)과, 자원을 재활용하는 초록가게운동(현재 17호점 개점), 다양한 환경교육 및 생태기행, 생태캠프를 운영하였습니다. 수 십 권의 단행본과 자료집을 만들었고 다양한 연대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사업 반대, 4대강 사업 반대, 골프장 건설 사업 반대 등 현안문제에도 깊이 천착하였습니다.

우리는 환경운동이 창조질서를 회복한 신앙운동이라고 확신하며,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생활운동이요,

생명을 보호하고 살리는 생태운동이며 생명평화적 가치관으로 전환하는 정신운동이요,

신성과 영원을 만나게 하는 영성운동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환경운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모든 생명이 제 숨을 평화로이 쉬는 녹색세상을 지어가는 길에 함께 합시다.
 

일시 / 2012년 10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30분전에 저녁이 준비되어 있음)

장소 /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 (4시부터 전시회가 진행됨)

문의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02-711-8905.

누렇게 익어가는 감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짖는 하나님을 봅니다,

그런데 우린 언제 익어가지.....
 

2012년 10월 25일 양재성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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