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 KMC뉴스
  • 승인 2022.08.19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 출신이라거나, 예수님의 연인이었다거나 하는 유언비어들이 있지만 그 이야기들은 모두 근거는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분명히 적혀 있는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많은 이야기 중에 제 마음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가 일곱 귀신 드렸다가 나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일곱 귀신이 들어 있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일곱 가지로 나타나는 다중인격자이었다는 설도 있고, 완전하게 귀신에 사로잡혀 살았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그는 귀신들려 살았었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어 성령님이 지배하시는 사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된 후 그는 예수님의 재정적인 후원자가 되기도 했고(눅 8:1-3)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지켜보기도, 묻히신 무덤을 바라보기도 했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묵상해보면 그의 삶의 매력은 역시 ‘변화’에 있습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과, 예수님 만난 후가 다른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막달라 마리아는 어떤 사람인가요?
성경은 그가 귀신들려 살면서 무슨 말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관해서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그가 변화된 후에 어떻게 살았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변화된 지금의 모습이 아닌 변화되기 전의 모습에 집중해서 사람의 가치를 낮게 평가할 때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우리의 시선을 성경적 관점에 맞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전의 그 사람이 아닌 이후의 그 사람을 격려하고 인정하고 칭찬하는 방향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