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聖靈, Holy Spirit)
성령(聖靈, Holy Spirit)
  • KMC뉴스
  • 승인 2012.09.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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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14:16)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최고의 선물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였고 그 다음은 성령이십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정확하게 삼위일체 교리에 부합되는 설명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위가 계십니다. 그러면서도 세 위격이 다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앞에 놓고 이제 내가 너희들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대단히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약속을 하셨습니다. 내가 가면 너희에게 다른 보혜사를 보낼 것이다.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첫 번째 보혜사이시고 그 다음이 성령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보혜사란 단어는 ‘파라클레토스’ 즉 ‘항상 옆에 서서 도와주시는 분’이란 뜻입니다. 보혜사(保惠師)'를 한문으로 풀이하면 '보호하고 은혜를 주고 가르치는 선생님"이란 말입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헬퍼(helper)'로 그 뜻은 '돕는 자', 요즈음 식으로 표현하면 '도우미'란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을 돕기 위해 성령님을 우리 곁에 보내 주셨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이 진리만 바로 깨달으면 우리는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과 더불어 천지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케 하셨고, 그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바로 이러한 분이 우리를 돕는 자로 와 계신다니 우리가 무엇을 근심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많은 믿는 분들이 내가 성령을 받았는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즉 영으로 오신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예외 없이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의 영이 들어와서 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함께 사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을 ‘성도(聖徒)’ 즉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그 안에 들어와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도의 몸을 성전(聖殿)이라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영으로 그리스도인의 몸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고전3:16).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하고 엄청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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