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미안마에 산소치료기 및 의약품 지원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안마에 산소치료기 및 의약품 지원
  • 김오채
  • 승인 2021.08.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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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회 꽃재교회
*시행-(사) 지구촌친구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는 8.24(화)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회 꽃재교회(담임목사 김성복)에서 민주화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산소치료기와 산소포화도측정기를 사단법인 지구촌친구들(대표 이수기 목사)을 통해 전달하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안마에 산소치료기 및 의약품 지원

오늘 전달한 산소치료기 및 의약품은 “미얀마, 작은 사랑으로 생명의 호흡을 잇게 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와 군부쿠데타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생명을 잃고 있는 미얀마에 꽃재교회가 후원금을 준비하여 (사)지구촌사람들(대표 이수기 목사)을 통하여 미안마에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재난구호와 의료봉사 그리고 직업훈련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사)지구촌친구들이 미얀마에 산소치료기와 코로나치료에 필요한 의약품들을 후원하는 사업을 시작하는 일로 시급한 일이니 당장 시작하자’는 담임목사의 제안에 응답하여 교인들이 기도하며 5,000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감리회본부를 통해 전달하게 된 것이다.

후원금 전달-꽃재교회

(사)지구촌사람들 대표인 이수기 목사는 군부통치에 저항하는 민주화시위로 1000명 이상이 생명을 잃었고, 공공분야에서 직무를 거부하는 불복종 운동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미얀마 상황에 대해 말하면서 “국민들이 굴복하기를 기다리는 군부의 정책으로 인해 의료기관들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은 계속 증가하였고, 적적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산소공장에서 산소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언론기사에 우리 모두 마음이 울컥했다. 코로나로 폐가 손상되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헐떡이는 모습은 우리의 숨도 거칠게 하였다.”며 위태로운 미얀마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 후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사역을 찾고 있던 중 국내 몇 개 회사에서 산소치료기를 만드는 것을 알게 되어 의약품과 산소치료기를 보내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지구촌사람들은 직항 항공편으로 미얀마의료봉사단체에 직접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사말-이수기 목사(사 지구촌사람들)

산소치료기 및 의약품 전달식에는 미얀마기독교봉사단(MCCK/Myanmar Christian Churches in Korea) 부회장 메리(Marry) 자매가 참석하여 고국 미얀마를 위해 산소치료기 및 의약품을 지원해준 기독교대한감리회와 꽃재교회 및 (사)지구촌사람들에게 미얀마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사) 지구촌친구들의 이수기 목사가 2008년에 미얀마에 대홍수가 있었을 때도 빵기계를 지원하며 사랑을 베풀어 주었던 것에 감사하며, 이번에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하고 특별히 자유를 위해 애쓰시고 목회하시던 이필주 목사님이 시무하셨던 역사가 있는 꽃재교회이기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후원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감사인사-메리 부회장

후원금을 마련한 꽃재교회 김성복 목사는 “1대의 산소치료기와 산소포화도측정기(13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큰 보람이 되겠는가! 기계 1대가 1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100대를 보내서 1,000명을 살려내려고 한다.” 라고 말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이러한 선한 사역이 꽃재교회 만으로 사역으로 그치지 말고 전 한국교회의 선한사역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였다.

후원금 전달-꽃재교회(좌 김성복 목사)

후원금을 전달한 이철 감독회장은 지난 3월에 미얀마를 돕는 시간을 한국교회총연합회를 통해 가졌는데 이번에 다시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한국교회가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가 대안이고 희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귀한 일들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은 꽃재교회와 성도들과 김성복 담임목사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축복하였다.

감사의 인사-좌 이  철 감독회장
축복기도-이  철 감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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