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에 산소치료기 긴급 전달
미얀마,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에 산소치료기 긴급 전달
  • 김오채
  • 승인 2021.09.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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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 목사-한인 선교사를 위한 지원의 손길 늘어나길 바래!
*꽃재교회-미얀마 산소치료기 전달(8.24)에 이은 추가 지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총무 오일영 목사)는 9.1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에서 미얀마 및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산소치료기 11대(미얀마 선교사-9대, 필리핀 선교사-2대)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통해 미얀마 현지에 전달된 5,000만원 상당의 산소치료기와 의약품 전달에 이은 추가지원으로 꽃재교회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금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미얀마,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에 산소치료기 긴급 전달
미얀마,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에 산소치료기 긴급 전달
산소치료기 시연-좌 김성복 목사, 우 이수기 대표

현재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도시가 봉쇄되고 의료체계가 붕괴되어 대다수의 국민들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런 상황에서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지원은 이루어 졌으나, 한인 선교사를 위한 지원물품은 전달되지 못한 안타까운 형편이 본부 선교국을 통해 꽃재교회에 알려지게 되면서 지원물품에 대한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되어 산소치료기는 총 11대(미얀마 선교사에 9대, 필리핀 선교사에 2대)로 지구촌친구들(대표 이수기 목사)을 통하여 미얀마 및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산소치료기 구입비용을 지원한 김성복 목사(꽃재교회 담임)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처지임에서도 미얀마를 돕기 위해 교우들의 지극한 정성이 미얀마 및 필리핀 한인 교회에도 전해져서 꺼져가는 등불이 되살아나는 기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마지막 때에 선교 최전방에서 일하는 선교사들과 교우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직접 미얀마에 전달할 산소치료기를 시연해 보인 이수기 목사(지구촌친구들 대표)는 “미얀마를 비롯한 열악한 형편에 있는 나라들에게 산소치료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생사를 헤매는 이들을 위한 생명줄이기에 우선 생명을 구하는 일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일영 선교국 총무는 “긴급을 요하는 미얀마 및 필리핀 한인 선교지에 산소치료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누구보다도 기쁘다”면서 비용을 지원한 꽃재교회에 감사를 표했고,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피난하여 다시금 피폐된 선교지를 바라보는 해외 선교사들에게 처음에 부르시던 그 하나님의 소명이 되살아나기를 소망한다.”면서 선교사들을 위한 위로와 기도를 당부했다.

또한 최윤수 목사(감리교선교사회 회장)는 “긴급을 요하는 한인 선교사들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는 꽃재교회와 같은 손길들을 통해 감리교 해외 선교지 80여 개 국가에도 2-3개 이상의 산소치료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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