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김학중 감독 꿈의 교회 온라인 주일예배 결정
경기연회 김학중 감독 꿈의 교회 온라인 주일예배 결정
  • 송양현
  • 승인 2020.0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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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회 꿈의 교회 주일예배 온라인 결정(김학중 담임목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2월 26일 현재 1200명이 넘은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안산 꿈의교회(담임목사 김학중)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1일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꿈의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보도된 1월부터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교인들에게 안전수칙을 알렸다. 또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23일 저녁부터는 교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낮에 드리는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를 가정예배 및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결정은 담임목사인 김학중 목사의 뜻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을 내린 김학중 목사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권고한 정부의 방침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교회와 연회가 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꿈의교회는 3월 1일 주일예배를 홈페이지, 유튜브, 카카오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교인들에게 온라인 예배 지침을 배포했다.

한편, 꿈의교회의 결정과 더불어 김학중 목사는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으로써 경기연회 차원의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경기연회 800개 교회의 상황 파악에 나섰다. 또한 경기연회에 속한 전 교회에 “두 주간 가능하면 온라인 및 가정예배를 드리게 하는” 지침을 내리고, 온라인 예배 자료 및 가정 예배문, 연회 차원의 공동기도문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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