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릿길 달려온 소양강 물 알갱이들이 거실 가득 자욱하다 아찔한 터널에서 떨어지는 순간 정신 놓고선 빛이 된 채 굵고 가는 구리줄을 잡고 겨우 이곳으로 달려와 차가운 얼음 되며 평온해진다 오히려 눅눅함이 가셨다. 저작권자 © KMC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욱동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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