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원성웅 감독) 희망봉사단과 석관제일교회(정진성 담임목사) 등은 지난 4일 강원도 속초지역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위로기도회 및 성금, 구호품을 전달했다.
희망봉사단 주최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먼저 속초 기독교종합복지회(관장 엄순기 목사)를 방문해 위로기도회를 갖고 성금과 석관제일교회가 기증한 구호품(교인들이 직접 제작한 빵)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성금과 구호품은 기독교종합복지회를 통해 골고루 분배 됐다.
이어 산불로 교회가 전소된 속초북지방 원암교회를 찾아가 이격호 담임 전도사를 위로하고 서울연회와 정동제일교회, 양광교회 등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교회 앞마당에서 전소된 교회를 바라보며 위로 기도회를 가졌으며, 원성웅 감독은 로마서 15장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것은 기독교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사랑을 나누는 기쁨이 크다고 말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교회와 지역 주민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돕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위로의 말을 대신했다.
한편, 이번에 구호품을 직접 제작하고 기증한 석관제일교회 정진성 목사는 큰교회의 성금보다 많이 부족한 비용이지만 교인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든 빵을 통해 작게나마 용기와 힘이 되길 온교인들이 바라는 마음으로 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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