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옛 사람과 새 사람(엡 4:17~24)
12. 옛 사람과 새 사람(엡 4:17~24)
  • 주성호
  • 승인 2019.03.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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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전반 부분에서 성도들 간의 교회 내 생활에 대해 권면 한 바울은 5장 21절까지에서 성도의 개인생활에 대한 직접적 내용을 다루면서 오늘의 본문에서는 허망 된 옛사람의 생활을 청산하고 변화된 심령에 새 사람의 삶을 살라고 간곡히 권면했다.

첫째: 죄악된 삶의 모습(4:17~20)

1) 허망한 것으로 행함(17~18절)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생명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데 이유는 무지와 굳어진 마음 때문이다. 특히 마음이 굳어졌다는 말은 무감각해짐으로 하나님 심판에 대한 두려움조차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을 뜻한다. 이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은 마음이 허망한 것으로 행하게 되는데 너희는 그 같은 것에 동조하지 말라고 했다(17절). 왜냐하면 결과는 목적도 없을 뿐 아니라 허무할 수 밖 에 없기 때문이다.

2) 욕심을 따라 행함(1920Î절)

앞에서 죄악 된 삶의 모습을 정신적으로 허망한 것으로 본 바울은 본문에서는 도덕적으로 방종한 생활이 이어질 것을 말했다.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자들은 감각 없는 자로 행세하게 되므로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부끄러움도 모르며. 양심의 감각도 잃어버리고, 욕심대로 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제력도 잃어버림으로 탐욕의 노예가 되고 만다. 그러나 바울은 이어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반문했다.

둘째: 새 사람의 삶의 모습(4:21~24)

1) 옛 사람을 벗고(21~22절)

내가 곧 진리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가르침을 받은 성도는 무엇보다 먼저 유혹의 욕심을 따라 구습을 쫓는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옛사람이란 거듭나지 못한 자아를 가리키며 죄로 오염되어 타락한 자연인의 상태를 뜻하는데 성도들은 새 옷을 입기 위해 더러운 옷을 벗어버리듯이 새 사람을 입기 위하여 허망한 삶을 살며 욕심대로 살아왔던 옛 사람은 벗어 버려야 한다.

2) 새 사람의 생활(23 24절)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심령이 새로워 져야 한다. 심령은 사고의 중심이요 지정의의 좌소로 그 자 에 하나님의 영이 거할 때 옛 자아는 사라지고 새로운 사고방식, 새로운 가치관, 그에 따른 생활방식이 나오게 된다. 바울은 이를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라고 했다.

새 밀레니엄을 시간적으로 불과 3주 앞둔 오늘의 우리는 서둘러서 허망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마음의 중심에 자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이루어져야 할 새 사람의 참된 모습으로 변해 불안한 Y2K아니라 오히려 소망을 갖는 J2K를 맞는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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