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이풍구) 임원(31명)은 10.29(월), 필그림하우스(경기도 가평군 소재)에서 운영하는 천로역정(pilgrlim`s progress) 세미나에 참석하여 영성훈련을 실시하였다. 참석자들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걸었던 천로역정순례길을 잠시 순례자가 되어 걸어가면서 인생에 대한 도전과 교훈을 받고, 아름다운 쉼을 얻었으며,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 영적인 힘을 공급받았다. 참석임원들은 순례길에서 감사, 회개, 결단, 경고 등의 마음으로 순례길을 걸으며 이 길이 곧 성화의 여정임을 깊이 새기며 남은 인생의 여정도 믿음으로 완주하기로 결단하며 천로역정순례길을 완주하였다.

첫 번째 코스, 멸망의 도시를 떠나 좁은 문에서 십자가까지

크리스천이 살고 있는 멸망의 도시는 곧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되어 있었다.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천은 죄의 짐을 지고 멸망의 도시를 빠져 나온다. 전도자는 순례의 길을 떠나는 크리스천을 좁은 문으로 안내한다. 고집과 변덕의 친구들은 크리스천을 절망의 늪에 빠뜨리나 “도움”의 손길로 빠져나오게 되나, 구원에 이르는 쉬운 길이 있다는 세속현자의 유혹과 바알세블의 화살을 피하여 좁은 문으로 들어간다. “선의”의 안내를 받아 “해석자”의 집으로 가 세상의 모든 현상을 안내 받게 되고, 십자가의 언덕에 이르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의의 옷을 입혀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쳐주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두 번째 코스, 십자가에서 아름다운 집(교회)까지

크리스천은 순례길에서 단순과 나태, 거만이 발목이 쇠사슬에 묶인 채 잠들어 있는 것을 보며 각성하게 된다. 허례와 위선은 좁은문과 십자가를 외면하라고 유혹하고, 곤고의 산은 크리스천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며, 겁쟁이와 불신은 아름다운 집(교회)까지 온 크리스천의 발길을 돌리게 하려 하나, 믿음으로 이겨 마침내 아름다운 집(교회)에 도착하여 네 자매의 환대를 받으며 힘을 공급받고 무기고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순례길을 계속 간다.

세 번째 코스, 아름다운 집(교회)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까지

갑옷으로 무장한 크리스천은 인생의 환란 등과 치열한 전투를 벌어 이기나, 더 깊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나, 주님께서 함께하시어 안위해주신다는 믿음으로 벗어나게 된다.

네 번째 코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기쁨의 산까지

크리스천은 순례길에서 “신실”한 친구를 만나 계속된 순례길에서 인간의 허영심을 채우는 온갖 물건들이 순례의 길을 지체하게 한다. “소망”을 만난 크리스천은 소망과 함께 절망의 거인의 감옥에 갇히게 되나 “약속의 말씀과 기도”로 풀려나 기쁨의 산에서 지식과 경험과 경계, 성실의 네 목자를 만나게 된다.

다섯 번째 코스, 기쁨의 산에서 쁄라의 땅을 거쳐 천성에 입성

“”교만“이라는 마을에서 온 무지는 믿음의 지름길이 있는 것처럼 순례자를 속인다. 의심과 두려움이 순례자를 잠들게 하여 위험에 처하게 하나 마침내 이기고 순례길의 마지막 안식처이며 천국의 영광을 미리 경험하는 쁄라의 땅에서 사랑하는 지체들과 떡과 잔을 나누며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힘을 얻어 죽음의 강을 소망과 함께 건너 영원한 나라 천성에 입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