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성도 100명 장기기증서약
목사와 성도 100명 장기기증서약
  • 조정진
  • 승인 2012.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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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감리교회 창립100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에서는 사순절 셋째주일인 11일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마포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유승훈)에서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 및 뇌사시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특별히 사순절 셋째주일을 맞아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주일로 드려진 주일 대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누가복음10장 30절~37절 본문말씀으로 '강도만난자의 이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뒤 성도들의 장기기증서약서 작성순서가 이어졌으며, 유승훈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신도 100명이 사후 각막과 뇌사시장기기증희망서약을 통해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교회 남상기(61세)장로는 "남동생인 남상석(서울농아감리교회) 목사로부터 몇해전에 농아교회 전교인과 함께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한 소식을 듣고 장기기증서약을 결심하고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였으며, 미성년자인 심단비(8세)와 심은나무(4세) 두딸과 함께 가족모두가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한 심자득 목사(46세) 부부는 어린 두딸의 장기기증희망등록신청서에 부모동의 싸인과 함께 사후 장기기증서약서를 제출하여 이웃사랑의 실천에 온가족이 동참하였다. 이날 장기기증희망등록서를 제출한 신도들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로부터 장기기증희망등록증을 발급받게 된다.

이날 교회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장기기증서약예배를 추진한 마포중앙교회 유승훈 담임목사는 " 지난해 부터 목회계획을 세워 교회차원의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를 계획하여 추진하게되었으며,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으나 이웃을 위해 자신의 육신을 기증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을 돌리며, 헌신을 결단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리게되었고 예기치 않게 100주년에 맞춰 100명이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게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헌혈 및 장기기증서약 참여문의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www.KALS.or.kr) 사무국 1588-0692
상임이사 조정진목사(010-389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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