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신년인사
미래목회포럼 신년인사
  • KMC뉴스
  • 승인 2011.12.3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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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예언자 정신이 더욱 필요합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며 애정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전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2012년 새해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새벽 미명에 가보지 않은 길을 떠나는 순례자의 심정으로 설렘임과 동시에 두려움을 가지고 새해를 출발합니다.

새해에는 한국 교회가 거룩한 공교회성 회복을 통하여 신뢰도를 높여나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흘린 순교자들의 피가 헛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한국의 역사를 주도해왔으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지금 교회는 신뢰도를 잃었을 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먼저 할 일은 영향력의 확장이 아니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때 교회에 필요한 것은 시대를 품고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던 예언자의 정신이 더욱 필요합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지역과 계층 간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앞장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가 일치와 연합의 모델이 되어 갈등 속에 있는 우리 사회 통합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간, 단절 되었던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화해의 조정자로 나서기 위해서 한국교회의 일치와 성결은 어떤 문제보다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교회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는 길입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그늘진 이웃과 북녘 땅에도 복음의 빛이 비췸으로 인권이 회복되고 삶이 윤택해지는 축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평화를 실현하는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여 복음의 빛을 널리 전파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교회의 교회다움과 교회의 영광을 다시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012년 새해아침

미래목회포럼

대표 정성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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