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오신 마구간으로 가자
예수님이 오신 마구간으로 가자
  • KMC뉴스
  • 승인 2011.12.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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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이 오신 마구간으로 가자
 

최이우목사(종교교회/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역사의 지평을 넘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화이며, 창조주가 마구간으로 오신 것은 은혜이며, 기적이자 축복입니다. 그 분의 오심을 동방박사들처럼 주께 경배드리며 이 땅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으로 살아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마구간으로 가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말똥 묻힐 각오를 해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는 교회 안에 있는 형제들에게요, 그 다음은 교회가 서 있는 지역사회입니다. 우리의 소외된 이웃과 특별히 북녘 땅에서 정치범 수용소와 지하교회에도 그리스도의 오심이 새벽 빛처럼 비춰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참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도 근래에 이르러 비판의 소리를 듣습니다. 성탄절의 평화와 봉사의 정신과 의미를 다시 사회를 향해 나타낼 수 있어야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종파나 교단, 지역, 분단,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온 세상이 성탄을 축하하고 찬송하는 이유는 이 세상을 치유하고 평화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하나로 묶고 평화를 이룬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왕으로 오심을 통해 평화의 누림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복된 성탄에 우리는 너무나 화려한 곳에서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낮고 낮은 말 구유에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예수님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 감사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5만여 한국교회와 10만여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이 땅의 역사가 살아나는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탄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맞보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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