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나 행복보다 거룩함입니다.
성공이나 행복보다 거룩함입니다.
  • 이구영
  • 승인 2017.08.04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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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라는 사람은 마가복음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의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는데 그곳에 있던 한 귀신들린 사람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이야기 합니다.
[막 1:24] “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
마가는 예수님을 여러 가지로 소개합니다.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한 마가는 24절에서는 그분을 거룩하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가라는 사람도 누가복음을 쓰면서 예수님을 거룩하신 분으로 소개합니다.
[눅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그분은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이즈음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질문하나를 던지게 됩니다. 그럼 거룩하다는 것은 뭘까?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습니다. 뚱뚱한 사람 딱 떠오릅니다. 얼굴이 긴 사람! 딱 떠오릅니다.
대머리인 사람! 딱 떠오릅니다. 그런데 거룩한 사람! 딱 떠오르지 않습니다.
뭘 거룩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이 거룩한 사람일까요?

한 기관에서 거룩함의 의미를 묻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거룩함이 무엇이냐? 그랬더니 전체 응답자 중 21%가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19%는 '그리스도를 닮는 것' 이 거룩이다. 18%는 신앙을 삶의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거룩한 것이다, 대답했습니다.

신약성경이 씌여진 희랍어로 ‘거룩하다’는 단어는 성화, 성결, 깨끗함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이 씌여진 히브리어로 ‘거룩하다’ 는 단어는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하는 말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를 말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야 할 윤리적 기준으로의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로마서 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벧전 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성경에 나오는 큰 주제 가운데 하나가 거룩함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 거룩함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거룩함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4장에도 보면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데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성경에는 ‘거룩’이라는 단어가 460번이나 나옵니다. 그만큼 중요한 단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 잊혀 져 가고 있는 단어가운데 하나가 거룩입니다. 반면에 사람들의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성공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딱 2번 나옵니다. 또 사람들은 행복을 강조하고 행복 하고 싶어서 돈을 모으고, 외모를 가꾸고, 옷을 맵시있게 입으려 하고, 자녀들 교육에 열을 내곤 하는데 성경에 행복이라는 단어는 11번 나옵니다.
또, 성경에 돈과 관련된 구절은 10절이 되지 않습니다. 거룩함은 460번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행복이나 성공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답게 거룩하게 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케 해주신 것이지요.

요셉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쫓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 따라 거룩하게 살고 싶었을 뿐입니다. 종이던 시절에도 주인마님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성공지향적인 인물이 아니라 거룩함을 추구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주신 지식과 재능과 몸을 가지고 이웃을 늘 섬기며 사는 그 거룩함을 추구할 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이순서가 바뀌면 안 됩니다.
성공이나 돈이나 외모나 행복보다 거룩함이 먼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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