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절의 의미에 가장 적합한 곳에 기부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여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듯이 후원금이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들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동교회 오병철 담임목사는 매년 이루어지는 기부로 성도들이 더 기뻐하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특히, 2014년 후원금을 통해 2명의 시각장애인이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빛을 찾았다는 소식이 교회에 큰 감동이 되었다고 했다. 4년째 장기부전 환우를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삼광교회는 장기기증 서약을 안 한 성도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탄절에는 지역성금을 통해 사랑의 쌀을 기부하는 등 매 절기에 맞춰 기부를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외의 열악한 공간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위해 교회 성전을 짓고 있으며 현재 태국, 베트남, 아프리카, 인도 등 13개 지역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오병철 담임목사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나눔에 삼동교회가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생명나눔 운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고, 감사하며 생명나눔을 동참하고 후원까지 앞장서 준 삼동교회 오병철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4년 동안 부활절 헌금을 후원 해주시는 교회는 처음이며 교인들 한분 한분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다른 한국교회에서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