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로마서 강해설교, 성경공부, 속회공과 총론
52주 로마서 강해설교, 성경공부, 속회공과 총론
  • 주성호
  • 승인 2016.12.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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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론

1. 본서의 요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2. 로마
로마 제국의 수도인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중부의 티베르(Tiber) 강가에 위치한 도시로 Caesar Augustus(B.C.-27-A.D. 12) 이래 A.D. 5세기 경에 이르기까지 신약성서 시대의 로마는 평화와 불멸의 상징이었다. 로마는 로몰스의 신화에서 시작하여 주전 시대에는 공화제, 주후 시대에는 제국 시대를 이루어 나갔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 한다”는 격언을 조성한 로마는 모든 면에서 세계의 중심이었다. 당시 로마의 인구는 백만이 넘었으며 시민은 피정복 민족들이 많았는데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에는 유명한 네로의 지배 하에 있었으나 세네카의 보필로 정치적으로는 평온한 때였다.

3. 로마교회
유대인 철학자 Philo(B.C. 20-A.D. 45)에 의하면 4만 명으로 추산되는 유대인들이 Pompeius의 군대에 의하여 포로로 잡혀와 노예로 살다가 정착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다. 또한 당시 로마에는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으로 인해 離散者(Diaspora)들이 모여 로마에는 상당수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A.D. 30년경 몇 명이 오순절을 맞이하여(행2:1) 예루살렘에 모여 성령 충만한 사도들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세례를 받은 성도들이 있었을 것이다(행2:37 -41). 바로 이들이 로마로 돌아가 복음을 증거하고 수고한 결과 로마 교회가 탄생되었다고 본다.
한편 로마 교회의 구성은 유대인 개종자들과 다양한 이방인 성도들로 섞여 구성된 것으로 숫자적으로는 이방인 성도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롬16장)

4. 저자
본서의 저자는 바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는 길리기아 다소에서 출생하였고 배경은 순수 히브리인 전통인 베냐민 지파이며 바리새인이며 로마의 시민권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는 당시 율법의 대가로 인정받는 가마리엘의 제자이며 히브리 종교, 그리스 문화, 로마의 법률까지 모두 갖춤으로 복음증거를 위해 예비 된 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엔 신흥의 종교인 기독교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박해의 선두 주자였으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회개하고 복음 증거자가 되므로 세계 역사를 바꾸는 놀라운 역할을 한 자이다.

5. 수신자
수신자는 로마에 있는 성도라고 했는데(롬1:7) 로마 교회의 기원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으나 본서 저작 당시 로마에는 유대인이 많았고 기독교 신자들도 이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로마는 이방인의 종교에 관대하였으므로 로마에도 회당이 있었을 것이고 로마의 성도들이 본서의 내용으로 볼 때 심오한 기독교의 사상을 기록한 서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신앙적으로 이미 성장한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6. 기록 연대와 장소
정확한 기록 연대는 알 수 없고 사도행전 20장을 보면 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려는 무렵 고린도에 3개월 머물고 있었는데 이 때가 로마서와 같은 웅대한 내용의 서신을 기록하기에 적합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대략 56-59년 사이로 본다. 바울이 본서에 천거한 여 집사 뵈뵈(16:1) 그리고 식주인 가이오(16:23)도 모두 고린도와 관련이 있다.

7. 저작의 동기와 목적
바울은 거듭되는 전도 여행에서 문제도 많았으나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1:14-15) 최선을 다하므로 가는 곳마다 많은 열매를 맺었고 성공적으로 3차전도 여행을 마치고는 그의 소원대로 당시 수도인 로마뿐만 아니라 서바나(스페인)를 거쳐 땅 끝까지 가려는 것이었다(15:28). 그러므로 바울은 그 전초 기지로 로마 교회를 이용하기를 원했고 이를 위해 로마 교인들의 신앙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었으며 준비의 과정으로 로마서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로마에 전하려는 복음의 내용은 복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8. 본서의 특징
로마서를 기독교 신앙을 집대성한 조직 신학서로 보는 이도 있으나 교리 적인 면을 강조하기는 했으나 신학 전반에 관한 조직 신학서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본서는 다른 서신과 같이 로마 성도를 상대로 하는 서신이며 바울은 그런 면에서 로마교회의 당면한 실제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미지의 대 로마를 상대한 복음 전도의 준비로 집필하게 되어 신중하고도 심오하며 그에게 있어서 최선을 다한 역작이므로 성경의 중심 부분(루터), 신학의 정수(칼빈), 반지의 보석(스패너) 등으로 로마서를 표현하기에 넉넉했다.

9. 내용

서론(1:1-17)

1. 교리편(1:18-11:36)
1) 죄악론(1:8-3:20)
① 이방인의 죄(1:18-32)
② 유대인의 죄(2:1-3:8)
③ 전 인류의 죄(3:9-20)
2) 구원론(3:21-11:36)
① 개인의 구원(3:21-8:38)
② 전 인류의 구원(9:1-11:36)

2. 실천편(12:1-15:13)
① 성도의 교회생활(12:1-21)
② 성도의 사회생활(13:1-14)
③ 성도의 이웃과의 생활(14:1-15:13)

결론(15:14-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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