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생명나눔을 실천
자녀들이 생명나눔을 실천
  • 조정진
  • 승인 2016.12.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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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선물하고 이웃사랑 실천한 성덕감리교회 고 한경태 권사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11일(주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 한경태 권사(인천 성덕감리교회)의 각막기증으로 시각장애인 2명에게 빛을 선물하였다”고 밝혔다.

故한경태 권사는 동부연회 영월지방 모운교회를 담임하는 한동운 목사의 부친으로 11일 새벽에 하늘의 부름을 받아 주일아침에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상황에서 한동운 목사의 모친 안영자 권사를 비롯하여 가족들의 사후 각막기증 동의에 따라 시력을 잃고 앞을 못보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각막이 기증되었다.

한동운 목사를 비롯하여 유족들로부터 각막기증 동의를 받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한림대의과대학 부속 강남성심병원 안과 담당교수에게 연락하여 사후 12시간 이내에 각막적출이 완료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각막이 기증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대기하고 있던 안과팀에 의해 12시간 이내에 각막적출이 완료되었다.

발인예배는 13일(화) 오전 7시에 고 한경태권사가 출석하던 인천 성덕감리교회 최영석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발인예배에 참석하여 고인이 기증하신 소중한 각막으로 인해 시각장애인 2명에게 각막이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소식과 앞을 보게될 환자와 가족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모운교회 한동운 목사는 “아버님은 마지막으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 것을 당부하셨으며, 또한 어머니에게는 당신 때문에 행복했다고 고맙다고 이야기를 남기셨습니다. 아버지의 신앙과 믿음을 본받아 아버지의 각막기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 사후 각막기증 및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문의 : 빛의 전화 1588-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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