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게 하는 은사
지키게 하는 은사
  • 이구영
  • 승인 2016.11.1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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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것은 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잘 몰라서 그릇 행하는 경우가 있고,
잘 몰라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도 그것을 그대로 쏟아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신앙생활이 온전케 되고,
은혜 받아 누리는 삶이 되는 것 원하시기에 가르쳐주시길 원하십니다.

이때 사용되는 사람들이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은사는 나를 내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온전함과 교회를 세우기 위한 은사요,
바른 신앙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은사입니다.
일단 이 은사는
- 성서의 진리를 전달해서 말씀에 좀 더 복종하도록 돕는 것,
- 명확성과 세세한 것에 관심을 두는 능력,
- 시간을 가지고 말씀을 준비하고 적용시키는 능력,
- 과거에 기록된 성경을 오늘 나의 이야기로 바꾸어 주는 능력
-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
- 삶의 문제에 있어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적용시키는 능력
등을 말합니다.

나아가 이 은사는 믿음의 은사와 짝꿍은사이기에 믿음이 없으면 가르치기가 쉽지 않고, 가르침에 있어서 지혜와 지식의 은사도 짝꿍처럼 함께 따라다녀야 하는 은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말을 잘하고, 논리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가르치는 은사의 궁극적 목표는 지키게 하는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라고 강조하시지 않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8:20)
그러므로 가르치는 은사의 핵심은 지키게 하는데 에서 찾아야 합니다.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 가르치는 은사가 아닙니다.
많이 웃기고 우리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은사란 그 가르침을 받고 가슴을 치며 ‘그러면 우리가 어찌할꼬!’ 하며 탄식하게 하는 은사입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도록 유도하는 은사이며, 결단에 이르고 행동의 변화를 가능케 하는 은사입니다.

귀가 즐겁기를 바라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귀를 즐겁게 하고, 화자 자신도 인기나 명예나 수입을 중요시 하다 보니까 정작 가르처야 할 것들을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즈음에 다시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한번 가르치는 은사를 정의합니다.

가르치는 은사는 가르쳐지키게 하는 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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