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명을 기꺼이 나눌 줄 아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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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C뉴스
  • 승인 2016.08.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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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던 지난 8월 22일 주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곳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갈릴리교회(담임목사 최호득)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김동엽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1·2부 예배를 장기기증 서약예배로 드렸다. 김 목사는 “장기기증 운동은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서약에 나서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편 갈릴리교회 최호득 담임목사는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내 생명을 기꺼이 나눌 줄 아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말했다. 그 결과 12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생명 나눔을 약속했다.

한편, 같은 시각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대송교회(담임목사 신수일)에서도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 포항대송교회는 지난 1901년 5월 창립된 역사 깊은 교회로, 동해안지역에 최초로 창립된 교회이기도 하다. 신수일 담임목사는 “사랑의 장기기증이라는 뜻깊은 운동에 우리 교회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한 방향으로 힘껏 달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목사는 “선한 일을 위한 방향은 곧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장기기증 서약이 될 것”이라고 전해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하였다. 그 결과 5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하였다.

같은 날 전북과 강원, 강원영동 지역에서도 생명 나눔의 손길이 잇따랐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믿음의 교회(담임목사 임세훈)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은성교회(담임목사 정수열)에서도 각각 33명, 1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하였다. 한편,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관동성결교회(담임목사 민덕식)에서도 1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떠올리며 장기기증서약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크리스천들이 생명을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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