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준
선택의 기준
  • 이구영
  • 승인 2016.07.2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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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물어 보았습니다.
“살면서 어떤 선택을 할 때 기준이 뭐냐?”
예를 들어서 오락을 한다. 밥을 먹는다. 친구를 만난다. 일을 한다. 책을 본다...... .
의외로 간단한 대답들이 있었습니다.
돈이 되냐?
편하냐?
재미있냐?
예쁘냐? 잘생겼냐?

얼마 전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록 무소속이었지만 투표일 며칠 전까지 1등이셨답니다.
그런데 인지도 높은 연예인이 와서 선거운동을 돕고 나서 갑자기 판세가 바뀌더랍니다.
30대 여성층의 표가 확 바뀌더랍니다.
국회의원 선택의 기준이 외모와 인기도 이었답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성적순이 아니라 외모 순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삽니다.
선택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돈을 쓸 때, 사람을 만날 때, 말을 할 때, 행동을 할 때, 시간을 사용할 때 나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편하냐? 돈이 되냐? 재미있냐? 유익이 되냐? 유리하냐?
기준이 바르지 않다보니 불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의와 관계된 뉴스거리를 아주 쉽게 엄청나게 많은 양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반면, 의로움과 관계된 이야기 거리는 아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난 시간 사용, 돈의 사용, 언어의 사용, 몸의 사용에 있어서 기준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닌가?
주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 되고 빛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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