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 사후각막 등 장기기증 희망
농촌교회 사후각막 등 장기기증 희망
  • 조정진
  • 승인 2016.03.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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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기간 생명나눔에 동참한 홍성 중부감리교회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달 23일 제4회 '한국교회 사순절 생명나눔 선포식'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3월 6일 충남 홍성의 중부감리교회(담임 김유천목사)에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과 조직을 비롯하여 뇌사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서약식 및 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사순절 제4주를 맞아 3월 6일 홍성 중부감리교회 주일 11시 대예배에서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하며 장기기증서약 안내와 설명을 통해 장기기증서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중부감리교회 장기기증서약예배에서는 김유천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20명의 성도들이 사후 각막과 조직 및 뇌사시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으며, 부활절까지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감리교회 김유천 담임목사는 "도시교회와 달리 지역적인 것과 농촌교회의 특성상 적극적으로 쉽게 참여하지는 못해도 공감하는 마음들은 모두 갖고 있으며, 이번 생명나눔 장기기증서약식에서 생각보다 많은 성도들이 사순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실천해줘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마다 고난주간 금식기도헌금과 부활절 헌금을 약정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여 '빛'을 선물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예수의 부활을 시각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기뻐하며 기적을 이루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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