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거주 한국인 대상
치앙마이 거주 한국인 대상
  • 조정진
  • 승인 2015.08.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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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와 태국 최초로 한인감리교회 장기기증
▲ 치앙마이한인교회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8월2일(주일) 말레이시아 KL한인선교교회(담임 권민철 목사)에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한데 이어 9일(주일) 오전11시 태국에서 최초로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을 비롯하여 사후 조직과 뇌사시 장기기증서약 등 생명나눔캠페인을 전개하였다"고 밝혔다.

9일(일) 오전11시(현지시간) 태국 치앙마이 산사이(sansai)에 위치한 치앙마이한인교회(담임 임삼봉 목사)에서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주일예배에서 현지에 거주하고있는 한인 및 교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 등 장기기증서약식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임삼봉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이날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가운데 25명이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다. 

2008년 4월부터 치앙마이한인교회를 담임하고있는 임삼봉 목사는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자신의 몸 일부를 타인을 위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기위해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헌신이며 이웃사랑의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주일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하며 장기기증서약식 행사를 진행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장기기증서약식 행사를 전개하는 것 만으로도 큰 의의를 갖고 있으며, 향후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태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한국인들이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2년전에 태국 치앙마이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순직한 고 김지원평신도 선교사가 생전에 사후 각막기증서약에 참여한 것에 따라 현지에서 유가족의 동의로 치앙마이 현지의 종합병원에 각막기증이 이뤄졌으며, 태국에서는 최초로 외국인이 장기기증을 실천한 사례로 알려져 태국 왕실로부터 고 김지원선교사의 유가족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하였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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