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임에도
단체활동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임에도
  • 조정진
  • 승인 2015.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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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과 원주지역 주민과 감리교회 신도들 단체 장기기증서약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목사)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체 환자수가 64명으로 밝혀진 가운데, 6월 7일 오전 11시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오후 2시 원주시 우산동 지역주민과 교회 신도들이 단체로 각각 장기기증 캠페인 및 서약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오전 11시에는 평창군 진부면 진부감리교회(담임목사 전재범)에서 100여명의 신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한 가운데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의 장기기증서약을 위한 설명과 안내를 통해 이교회 전재범 담임목사를 비롯한 신도들 30명이 단체로 사후 각막과 뇌사시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다.

또한, 오후 2시에는 원주시 우산동에 위치한 우산감리교회(담임목사 김성환)에서 우산동 지역주민과 우산교회 신도들 200여명이 단체로 위한 설명회에 참여하였으며, 참석자 가운데 김성환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신도 30명이 사후 각막과 조직 등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다.

이번 서약식을 계획하고 추진한 진부감리교회 전재범 담임목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전국적으로 단체모임과 활동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사후 장기기증서약식을 통해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신도들이 열심으로 기도할 따름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전국민이 두려움과 위생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감염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3년말 기준으로 장기이식을 받아야만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국내 장기이식대기자는 19,000여명이며, 강원도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48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하였으며, "일시적인 바이러스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보다 장기이식을 대기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장기기증캠페인과 참여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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