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이식수술비후원과 각막기증서약
각막이식수술비후원과 각막기증서약
  • 조정진
  • 승인 2015.03.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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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교회와 예수마을교회, 후원 적극 동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사순절 제5주를 맞은 지난 22일 주일예배에서는 인천 청학교회(담임 황규천 목사)와 부천 예수마을교회(담임 고현석 목사) 에서 사후 각막기증과 조직기증 등 장기기증서약식을 비롯하여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헌금과 각막이식수술비 후원을 위한 특별헌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청학감리교회(담임 황규천목사)는 지난해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계획하였지만, 일회성 행사보다는 기도로 준비하고 전교인적으로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행사를 위해 올해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이번 행사를 전개하게되었다.

이날 주일예배에서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이사장 임석구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황규천 담임목사로부터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헌금을 통해 약정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였으며,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의 장기기증서약 안내와 설명회를 통해 장기기증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황규천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시무장로와 성도 111명이 사후 각막과 조직기증 등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에 참여하였다.

이미 오래전에 혈액채혈을 통해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이 필요한 백혈병환자에게 조혈모세포(골수)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청학교회 황규천 담임목사는 "교회창립 51주년을 맞아 특별히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특별새벽기도 기간동안 1,000원 이상씩 드린 헌금의 전액을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수술비로 전달키로 결정하였으며, 수술비를 후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헌신과 희생을 결단하는 사후 각막기증을 위한 장기기증희망등록 서약식에 참여키로 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예수마을교회(담임 고현석 목사)는 지난해 한국교회 최초로 해마다 1명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를 책임지는 1호 교회가 되었으며,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기위해 성도들이 특별 목적헌금을 작정토록 하였다.

부천 예수마을교회 22일 주일오후예배에서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식수술비 전달식과 장기기증서약식이 진행되었으며, 고현석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성도 32명이 사후 각막기증과 조직기증 등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에 참여하였으며, 이날 서약식을 진행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지난해 예수마을교회의 이름으로 각막이식수술비를 전달하면서 만난 시각장애인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도 교회가 수술비를 후원해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퇴원하면 가까운 교회를 찾아서 예배에 참석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예수마을교회 고현석 담임목사는 "기독교인으로 교회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시각장애인에게 '생명의 빛'을 찾아주는 일에 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일에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기만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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