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기간 하루한끼 금식으로...
사순절기간 하루한끼 금식으로...
  • 조정진
  • 승인 2015.03.17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지역 2곳 감리교회 시각장애인 각막 수술비 지원 약속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사순절기간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사후 각막기증 및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는 '생명의 빛'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사순절 제4주 주일을 맞아 평택지역 2곳의 감리교회에서 뜻깊은 생명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담임 박종운목사) 오전11시 주일 대예배에서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이사장 임석구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순절기간에 전개한 하루한끼 금식기도헌금을 통해 각막이식을 대기중인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하는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박종운담임목사는 요한복음 12:24~27 본문을 통해 '이 때를 위한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으며,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신앙의 열매를 맺는 것처럼, 썩어져 없어질 우리의 육신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선한목자교회는 박종운 목사 부부가 2003년 상가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창립 6주년을 맞은 2009년에 지금의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예배를 드리고 창립 10주년을 맞은 2013년 사순절기간에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하였으며, 금년에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1천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한 선한목자교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키로 결정하였으며, 사순절기간 성도들이 하루 한끼의 금식헌금을 통해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키로 약정하였다.

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나눔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 동참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사하게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한편,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가나안교회(담임 김충구 목사)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예배에서 사후 각막 및 뇌사시 장기기증 서약식을 개최하였으며, 김충구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성도 65명이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에 참여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